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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2011 F/W 서울컬렉션]-TROA 한송


[패션저널:류한규 대기자, 윤성민 기자]패션브랜드 TROA(대표 한 송)가 4월 1일 오전 11시 2011 F/W 서울컬렉션에 참가(SETEC 1관)해 천연염색과 한지사를 중심으로 고품격 작품들을 선보였다.

민화 프린트와 전통 아기 포대기에서 영감을 얻은 스커트와 자켓이 인상적인 이번 컬렉션은 대부분 한지사를 소재로 한 다양한 원단으로 이루어졌다.


천연염색으로 얻어지는 TROA 고유의 검정과 회색이 주를 이루며, 루비색, 감청색, 어두운 네이비 등이 액센트로 쓰였다.

민화의 바탕색인 amber와 검정의 대비는 드라마틱하면서도 세련됐으며 부드러워진 실루엣은 성숙한 여성미를 자아냈다. 또한, 주목할 아이템은 한지 소재를 특수 처리해 스웨이드 느낌을 표현한 자켓이였다. 가죽 대용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가죽보다 가벼우면서도 가죽의 고급스런 느낌을 잘 살려줬다.

이너 웨어와 외투의 개념을 바꿔본 제품도 흥미로웠다. 구스 다운을 넣어 누빔한 shell과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부드러운 실루엣의 외투는 매우 독특하며 실용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이번 컬렉션은 한국적인 분위기이다. 한지사 원단, 천연 염색과 모든 것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인위적인 주제를 가지고 준비하지 않았다"고 디자이너 한송은 말했다.
 

TROA의 또 다른 제품군인 Han Song jeans는 천연염색을 사용한 한지 원단에 신축성을 더해 친환경적이면서도 도회적인 편안한 착용감의 데님룩을 선보였다.

여성용과 남성용 Han Song jeans는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BE KIND TO EARTH"라는 캠페인으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 목동점의 데님바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Han Song jeans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압구정 본점에서는 4월 1일에, 4일에는 부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뉴스일자: 2011-04-01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