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패션

아이패드ㆍQR코드… 서울패션위크 디지털 패션쇼

‘2011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디지털 패션쇼로 거듭난다.

서울패션위크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과 삼성동 크링(KRING)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쇼가 열리는 장소를 이원화해 프로그램의 수준을 제고하고 아이패드, QR코드를 통한 스마트 주문시스템을 처음 시도한다. 서울패션페어장(SETEC 3관)의 바이어 라운지와 디지털트리존에 태블릿 PC를 비치해 디지털 주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내외 바이어들은 아이패드를 이용해 관심 있는 브랜드의 상세정보와 상품 DB 등을 실시간 검색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스마트폰의 넓은 대중화에 힘입어 서울패션위크의 모든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각종 홍보물에 싣는다. 포스터, 광고물 등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행사 일정과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일모직의 온라인쇼핑몰 일모스트릿닷컴은 이번 패션위크의 모든 컬렉션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생중계한다. 온라인 생중계는 홈페이지(www.ilmostreet.com)와 QR코드를 활용해 감상할 수 있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 27명이 참가하는 서울 컬렉션, 차세대 디자이너 9명이 국내외 패션 전문가와 바이어에게 작품을 공개하는 패션 테이크오프,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인 제너레이션넥스트로 꾸며진다. 또 80여개의 국내 패션업체들이 남성복과 여성복, 패션잡화 부문을 선보이는 서울패션페어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밴쿠버 패션위크 관계자와 영국 고급백화점 하비니콜스의 바이어 등 17개국 114명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