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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멋은 '기본' 재미는 '덤'…눈이 즐거운 '디자인' 벽시계 눈길

<앵커>
주변을 둘러보면 꼭 필요한 소품이 있습니다. 없으면 왠지 허전한 바로 시계인데요. 요즘은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만이 아니라 기발하고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멋진 장식품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인테리어 & 데코>에서는 이색적인 디자인의 벽시계를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똑딱, 똑딱 정겨운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시계바늘! 부지런히 반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시계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풋풋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는 바로 벽시계입니다.

한 폭의 판화를 연상시키는 뻐꾸기시계. 나뭇가지에 앉은 뻐꾸기의 소리가 정겹기만 한데요. 기존의 '뻐꾸기 시계'가 가지고 있던 클래식하면서도 무거운 느낌 대신 유머러스하면서도 경쾌함이 더해졌습니다. 넉넉한 직사각형 프레임 속에 둥지튼 뻐꾸기 시계! 거실 벽면의 선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냅니다.

[한상국/디자이너:"이 시계는 사람의 얼굴을 모티브 한 '아이(Eye) 클락'인데요. 최근에는 이렇게 전통적인 시계의 기능보다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중점을 둔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슬아슬 외줄타기를 선보이는 한 남자! 서커스를 모티브로 한 벽시계인데요. 바다 속 풍경이 연상되는 스틸 소재의 디자인 시계 역시 일상 속 작은 재미는 물론 공간의 오브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덕열/시계판매업체 대표:"단순히 시간을 보기 위한 어떤 하나의 제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독특하고 디자인이 가미되면서 벽면 공간을 연출하는 디자인 제품으로 선택하고 계십니다."]

과감한 직선이 인상적인 그래프 시계는 보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흰 벽면에서도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는 큐브 모양의 벽시계!! 숫자가 자유롭게 배치돼 공간의 변화를 줄 수도 있습니다.

[문성훈/경기도 성남시:"예전에는 시간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제품들을 찾았는데 요즘에는 가구나 인테리어적으로 디자인이 강조된 제품을 찾아보려고 왔습니다."]

단순하지만 모험적인 디자인으로 벽면에 활기를 불어넣는 벽시계! 가격대는 3만원에서 50만원 선까지 천차만별인데요. 실로 뜬 패브릭에서부터 나무, 철제까지소재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한상국/디자이너:"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는 다양하고 화려한 소품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소품이라도 공간을 '디자인'으로 채울 수 있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런 벽시계 하나만 잘 사용한다면 다른 소품이 필요 없겠죠."]

공간의 생동감과 재미를 불어넣는 이색 디자인의 벽시계! 눈이 즐거운 일상 속 인테리어 소품이 되고 있습니다.

(www.SBSCNBC.co.kr)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 기사입력 2011-03-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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