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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국산 인기 캐릭터 '뽀로로' 우표 발매 구입 '아우성'


"뽀로로 우표(사진) 주세요!"

22일 뽀로로 우표 발행을 앞두고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 비상이 걸렸다. 어린 자녀들이 뽀로로 우표를 갖고 싶다며 아우성을 치면서 우표 확보전에 뛰어든 것.

학부모 최 모(36·여) 씨는 "뽀로로 우표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은 아들이 친구에게 선물을 해야 한다며 꼭 사달라고 했다"며 "혹시나 조기에 판매가 종료돼 구하지 못할까봐 걱정"이라고 푸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21일 우체국을 찾아 "발행 당일에는 우체국에 올 수가 없는데 뽀로로 우표를 미리 살 수는 없느냐"며 우체국 직원들에게 애원의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부산연제우체국 김선아 우편주임은 "기념우표가 발행되더라도 우표를 취미로 모으는 사람들만 관심을 가졌는데 뽀로로 우표는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뽀로로는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이다.

국내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공중파TV에 방영돼 프랑스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전세계 110여개국에 수출돼 한국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성화선 기자 ssun@busan.com 

 | 6면 | 입력시간: 2011-02-22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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