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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둘리 뮤지엄' 건립 설계공모 실시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쌍문근린공원 내에 조성되는 '둘리 테마파크' 핵심인 둘리 뮤지엄(Dooly Museum)' 건립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둘리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산 만화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의 고향이 도봉구 쌍문동인 점에 착안해, 둘리 뮤지엄 건립을 시작으로 쌍문동 일대에 ▲둘리 미니어처 공원 ▲둘리 포토존 ▲둘리 테마거리 조성 등을 통해 쌍문동 지역을 문화 관광지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둘리 뮤지엄은 쌍문근린공원 내 24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내부에는 기발하고 다양한 콘텐츠 전시관 및 애니메이션 체험관 등을 비롯해 어린이 도서관, 애니메이션 상영관, 카페테리아 등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 뿐만 아니라 복합 문화공간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둘리 뮤지엄 건립은 건축설계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특색 있고 예술성을 갖춘 건축물 건립을 위해 설계공모는 일반공개공모 방식을 통해 선정한다.

이번 공모는 둘리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가 있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건축물을 설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구는 둘리 뮤지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건립을 본격 추진해 2012년 상반기 공사착공 및 201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기간 중 둘리 미니어처 공원 및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조성해 나가면서 둘리 테마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특색 있는 건축 설계안이 접수돼 둘리 뮤지엄이 들어설 쌍문동 지역이 문화판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광광메카로 부상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dios102@newsis.com

뉴시스 기사전송 2011-01-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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