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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아주 좁은 항공기 좌석, “절반만 앉아요”


이탈리아의 항공기 좌석 디자인업체 아비오인테리오스가 아주 특별한 항공기 좌석을 제작하고 특허를 획득해 13일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스탠드업” 항공기 좌석 또는 “말안장” 좌석이라 불리는 이 좌석의 가장 큰 특징은 앞뒤 간격이 아주 좁다는 것.
정식명칭 ‘스카이라이더’의 간격은 58센티미터 또는 23인치에 불과하다. 승객들로서는 난감하다. 엉거주춤 앉은 것과 서 있는 것 그 사이의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것이다. 항공사는 불편한 승객들 덕분에 공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저가 항공사의 단거리 여행에 제격이라는 평가다. 미국 언론들은 이 극도로 경제적인 항공기 좌석이 ‘다행히’ 아직은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진 : 이탈리아 디자인업체의 보도 자료)

김영수 기자 
팝뉴스 기사전송 2010-09-13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