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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OUTRACE: 트라팔가 광장에 로봇으로 쏘아올린 빛의 메시지

OUTRACE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트라팔가 광장 전경 구상도. 이미지 출처: London Design Festival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Audi)와 스웨덴-독일 합작 디자인 회사 크람/베이샤(Kram/Weisshaar)가 런던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을 인터랙티브 메시지 센터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OUTRACE라 불리는 이 설치작품에는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허공에 3D 조명 그래픽으로 쏘아 올리기 위해 아우디(Audi) 자동차 조립라인에 설치되었던 산업용 로봇 8대가 사용되었다.

8대의 로봇 배치도. 이미지 출처: OUTRACE

9일간 열리게 되는 런던 디자인 페스티발에서 선보일 이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홈페이지에 모바일 장치나 컴퓨터로 접속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우디(Audi) 자동차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사용되던 KR-180 로봇. 이미지 출처: OUTRACE


올해 초 요하네스버그의 초고층빌딩 벽면을 장식했던 나이키의 대규모 캠페인 “Write the Headline”처럼, 이 프로젝트에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은 런던의 700만 시민들을 관중으로 생각하고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Audi 자동차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사용되던 KR-180 로봇. 이미지 출처: OUTRACE

이 프로젝트는 로봇의 팔에 강력한 불빛의 LED 조명등을 부착해 사람들의 메시지를 써내려 가도록 함으로써 혁신적인 기술과 예술을 결합시키는 방법들을 탐구한다. 장노출 카메라는 로봇의 움직임이 남긴 빛의 흔적을 잡아내고 사용자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참여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Clemens Weisshaar 와 Reed Kram이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2010에서 선보이게 될 OUTRACE.
이미지 출처: Kram/Weisshaar © Matthias Ziegler

현재 여러 달에 걸쳐 제작 중에 있는 OUTRACE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기간에 걸쳐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매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출처 : Coolhunting
2차 출처 : 디자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