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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MS 기대작 ‘터치 입력 마우스’, 이렇게 생겼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개발하고 있는 터치 입력 마우스 ‘아크 터치 마우스(Arc Touch mouse)’의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가 인터넷에 유출돼 해외 누리꾼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아크 터치 마우스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인 MS의 휴대용 무선 마우스 ‘아크 마우스(Arc mouse)’의 후속 제품으로, 일반적인 버튼이나 휠이 아닌 터치 입력을 통해 마우스의 클릭 및 스크롤 기능을 조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아크 터치 마우스는 기본적인 컨셉 외에 디자인 및 형태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그에 대한 많은 추측이 오갔다. 하지만 이번에 유출된 이미지야말로 실제로 MS가 준비하고 있는 아크 터치 마우스의 것이 확실하다는 주장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이달 초 MS 하드웨어(Microsoft Hardware)가 ‘새로 준비 중인 새로운 하드웨어’의 일부분 이미지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바 있는데, 이번에 유출된 아크 터치 마우스의 일부 이미지와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는 것.

유출된 이미지 속 제품은 기존 아크 마우스와 같이 사용 형태와 이동 형태로 변형하며, 전작이 마우스 형태에서 안쪽으로 접는 구조였다면 이 제품은 반대로 평평하게 쭉 펴는 형태를 지녔다.

또 그립부는 연질 소재를 채택한 것으로 보이며, 가동 부위는 연질 소재 안쪽에 있어 밖으로 노출되지 않는 구조다. 외관상으로는 스크롤 휠이 없으며 모든 버튼이 터치 방식인지, 또 몇 개의 버튼을 제공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이미지는 독일의 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처음 유출됐으며, 현재 해당 쇼핑몰에서는 관련 이미지가 모두 내려진 상태다. 또 이와 관련 MS 측의 공식적인 대응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타뉴스 | 2010-08-19 14:47:14 / 최용석 기자 (rpch@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