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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케이블 정리도 '디자인 진화중'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현대인의 주변 환경에 빼놓을 수 없이 함께 하는 것이 수십 종의 장치 케이블입니다. 정신없고 난잡한 이런 케이블들을 어떻게 하면 깔끔하고 보기 좋게 정리할 수 있을지, 디바이스들이 가져다주는 편리함과 함께 작은 과제를 떠안게 된 셈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분명 목적은 같은데 케이블은 따로 따로 사용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전원공급 및 데이터 전송 등 디바이스 하나당 최소 1~2개의 케이블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책상은 물론 디지털 장치 주변은 늘 지저분하고 어수선하기 마련입니다.

최근 메쉬블에 소개된 글을 보면 케이블을 정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이 기본적인 기능에 국한되지 않고 디자인과 홈·오피스웨어의 인테리어 요소를 두루 겸비하는 형태로 진화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물론 케이블을 정리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책상 끝자락에 집게 클립을 물려 놓고 그곳에 순서대로 걸어도 되고 찍찍이 밴드를 구입해 종류별로 정리해도 깔끔합니다. 하지만 밋밋한 디자인과 획일적인 소재는 정리적인 개념으로 끝날 뿐입니다.

여기에 본연의 기능성과 시인성, 더불어 주변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적 요소까지 모두 겸하고 있다면 소비자들의 시선과 손길을 받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런 움직임과 진화가 긍정적인 측면으로 다가서는 것은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을 제공하고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눈앞에 책상을 어수선하게 만들고 있는 케이블들이 보인다면 이번 기회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더불어 일 할 맛이 나는 오피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창의적이고 신선한 케이블 정리 솔루션'을 한번 적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김현욱 버즈리포터 |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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