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의 역사

[사진으로 보는 자동차 역사(끝)] 혼다 [사진으로 보는 자동차 역사(끝)]혼다, 두발에서 네발로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성공은 1%의 재능과 99% 노력에서 온다? 아니다. 혼다자동차의 창업주 혼다 쇼이치로는 생각이 달랐다. “성공은 1%의 노력과 99%의 실패에서 온다” 혼다 쇼이치로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혼다는 두발의 모터사이클 회사에서 네발의 자동차 회사로 진화했다. 그리고 한편으로 제트기와 로봇으로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50여년의 짧은 자동차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이 있었기에 50년이란 기간은 다른 자동차 회사를 따라 잡기에 충분했다. 혼다 창업주는 처음 시멘트 공장 사업으로 두 번 실패했고, 가솔린 깡통을 모아 파는 사업을 시작했지만 지진으로 다시 주저앉았다. 하지만 다시 고장 난 자전거를 고쳐..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자동차 역사] 캐딜락 오바마·마를린 먼로가 '찜'한 바로 그차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108년 역사의 캐딜락을 영화로 친다면 출연진들은 그야말로 초호화 캐스팅이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업무용으로 캐딜락을 사용했다. 현 오바마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나라로 눈을 돌리면 조선시대 순종의 어차가 캐딜락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유명 연예인 중에서는 팝의 전설인 엘비스 프레슬리와 할리우드 스타인 마릴린 먼로가 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인물들이 캐딜락을 애용한 것은 혁신적인 기술과 격조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 때문이다. 한 세기가 넘는 동안 캐딜락은 ‘부, 명예 그리고 성공의 상징’으로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캐딜락이 처음 차를 만든 게 1..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자동차 역사] 아우디 '캡틴' 박지성 한국만 오면 타는 차는 바로…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브라질 축구국가 대표 출신의 '외계인' 호나우지뉴,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 잔루카 참브로타와 파비오 칸나바로, 네덜란드 간판 미드필더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 이들은 세계적인 축구스타이면서 아우디 마니아라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하는 박지성 선수도 빼놓을 수 없다. 박 선수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아우디를 타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9월에도 강남에서 하얀색 스포츠카 '아우디 R8'을 운전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아우디가 축구 스포츠 스타와 가까운 이유는 세계 축구 명가를 오랫동안 후원해왔던 인연 덕분이다. 2003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자동차 역사⑮] 닛산 [사진으로 보는 자동차 역사⑮] 닛산의 '팔색조 기술력'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지선호 기자]박스카의 대명사로 알려진 '큐브'에서 스포츠카 GT-R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떠올리는 닛산의 대표모델은 제각각이다. 닛산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자동차회사다. 닛산이 만들어내는 자동차는 소형차부터 수퍼카까지 아우른다. 약 60여 종에 이르는 모델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자동차 회사로 평가 받기도 한다. 그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아 ‘기술의 닛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닛산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컨셉으로 전세계 매니아 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닛산 자동차의 전신은 1914년, 미국에서 교육받은 엔지니어 하시모토 마스지로가 설립한 닷선자동차다. 1933년 실질적으로 현재의 닛산이라고 할 수 ..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자동차 역사⑪] 티코 '티코 신화' 2막 열리나 '티코'와 '마티즈'라는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지엠대우의 부평 공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요람이나 다름없다. 1962년 새나라자동차가 경기도 부평에 국내 첫 자동차 회사를 설립한 이후 신진자동차(1966년), GM코리아(1971년), 새한자동차(1976년), 대우자동차(1982년), GM대우(2002년)로 이어지는 40년 역사는 환희와 좌절을 넘나드는 영욕의 세월이었다. 특히 '대우' 브랜드는 1982년 대우차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1998년 쌍용차 인수, 2000년 법정관리, 2002년 GM대우가 출범하기까지 선 굵은 행보를 보이며 강인한 생존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올해는 GM 본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새로운 도약을 벼르고 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자동차 역사⑩] 코란도 15년 쉰 코란도 '부활 시동' 코란도와 무쏘로 대표되는 쌍용차가 매각 지연 등의 진통에서 벗어나 회생의 발판을 마련해가는 분위기다.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가 강력한 인수 후보자로 나서면서 충성심이 강한 쌍용차 마니아들도 반기는 모양이다. 물론 중국 상해자동차의 ‘먹튀’ 논란을 겪었던 터라 마힌드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다. 하지만 자본과 시장을 보유한 마힌드라의 강력한 인수 의지가 쌍용차의 부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은 23년 장수 브랜드인 코란도의 부활이다. 오는 10월 출시될 코란도 C가 쌍용차의 재건을 견인할지 두고 볼 일이다. 코란도 전신 '신진 지프'(1974년) 쌍용차의 전신인 신진자동차는 1974년 미국 AMC 지프와 50대..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자동차 역사⑨] K5는 제2의 봉고? 기아 K5가 제2의 봉고 신화를 이룰 것인가? 지난 5월 말 출시된 K5의 흥행 돌풍에 기아차가 연일 싱글벙글이다. 장기간 내수 판매 1위를 지켜온 현대 쏘나타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하는 파란도 일으켰다. 주문이 쇄도하다보니 출고 날짜를 맞추는 게 오히려 고민이 될 지경이다. 기아차측은 80년대 돌풍을 일으켰던 봉고 신화의 재현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기아차는 쓰러질 듯 이내 일어서는 오뚜기 같은 기업이다. 1944년 12월 경성정공으로 출발, 1952년 '기아산업'으로 사명을 바꾸고 삼천리자전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부터는 삼륜 트럭도 만들었으며, 1970년 연간 2만5000대 규모의 대한민국 첫 자동차 공장도 설립했다. 1981년 정부의 2·28 조치로 승용차 생산을 중단해야 했으..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자동차 역사⑧] 에쿠스, 엑셀 한 푼다 "신차 가격에 현대차 두 대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1986년 현대차가 엑셀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면서 내세웠던 광고 카피다. 동양에서 건너온 낯선 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냉소를 극복하기 위해 '가격'에 승부수를 띄웠던 것. 판매량은 늘었지만 '현대차 = 싸구려차'라는 인식이 팽배해졌다.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 현대차는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브랜드 '톱5'에 당당히 진입했다. 기아차를 포함한 현대차 그룹의 미국 시장 성장률도 미국 진출 브랜드 '톱10' 가운데 가장 높다. 유럽 최대 자동차회사인 폭스바겐의 마틴 빈터콘 CEO가 "존경한다"는 말로 현대차에 대한 경계심을 내비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차가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한지 올해로 43년째. 그 사이 현대차는 싸구려 이미지..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자동차 역사⑦] 아름다운 차 '재규어' '아름다운 고성능차' 75년 전통을 자랑하는 '재규어'의 또 다른 이름이다. 지난 1922년 창업자 윌리엄 라이온스 경이 사이드카를 설립, 1935년 회사명을 재규어로 바꾼 이래 숱한 화제를 낳으며 자동차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당당히 장식하고 있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차로 알려진 E-타입, 최고 속도 350km/h로 1992년부터 3년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기록된 XJ220 등은 재규어의 명성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다. 70년대 들어 재정난을 겪다가 국유화에 이어 민영화, 그리고 미국 포드차에 팔렸다가 다시 인도 타타자동차에 넘어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2006년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안 칼럼 영입 이후 재기의 나래를 활짝 펼쳤다. 국내에서는 최고급 세단 '올 뉴 XJ'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자동차 역사⑥] '스키장 데뷔' 스바루는 어떤 차? 100년이 넘는 자동차 명가가 수두룩한 상황에서 52년의 일본 스바루는 젊은 축에 속한다. 더구나 지난 5월 늦깍이로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니 수입차 시장에선 '초짜'로 통한다. 하지만 해외에선 탄탄한 명성을 쌓고 있다. 눈이 많이 내리는 북유럽 고객만족도 조사인 '2010 오토인덱스'에서는 쟁쟁한 유럽 브랜드들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시장 중고차 가치를 따지는 '2010 잔존가치평가'에서도 1위에 우뚝 섰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뽑은 '2010 최고 안전 차량'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려놓았다. 국내 출시에 앞서 열린 지난 2월 미디어 행사에서는 스키장 시승회로 눈길을 끌었다. 최악의 환경에서 미끄럼 방지 등 안정성과 주행 성능을 직접 시현해봄으로써 한국 데뷔전을 성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