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백을 즐기는 디자이너 홍원표 당신은 지금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중이냐고 물어보면 많은 이들은 고개를 내젓곤 한다. 더러는 아직까지 꿈같은 소리를 하고 있느냐며 나를 비웃곤 한다. 그런 사람들은 거의 약속이나 한 것처럼 현실의 벽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물정을 모른다고 조소하면서. 어쩌면 나는 진짜 물정을 모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말이다, 그 꿈이란 것에 도전하는 것이 과연 바보 같은 짓일까. 글 | 남대남 일러스트라이터( statchs@hotmail.com) 에디터 | 이은정(ejlee@jungle.co.kr) 우리 중 많은 이들은 애초에 태어난 것부터 우리의 뜻이 아니었다고 항변하곤 한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다는 증거는 없다. 단지 기억을 못할 뿐 아니든가. 정자 시절 우리가 헤엄친 것은 탄생을 위한 의지, 그것뿐이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