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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 개발 배경화면 앱 미국 안드로이드 마켓 무료부문 1위

도서관놀이 2011. 8. 2. 08:46

OGQ '백그라운즈'
 
국내 신생 IT벤처업체인 OGQ(대표 신철호)가 개발한 안드로이드용 배경화면 앱이 미국 시장 무료 부문에서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해 화제다.

OGQ는 구글 미국 안드로이트 마켓에서 자사의 배경화면 제공 앱 `백그라운즈'가 지난주까지 약 2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해 1일 오전 기준 무료 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OGQ는 전자정부 솔루션 업체 포스닥의 신철호 대표가 주축이 돼 뜻이 맞는 대학원 선후배들이 모여 지난 3월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아이디어 토론 및 강연 공유 사이트 테드(www.ted.com)의 동영상을 쉽게 보여주는 안드로이드용 무료 앱인 테드에어를 출시해 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회사가 두 번째로 선보인 백그라운즈는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다양한 사진과 그림으로 손쉽게 변경 및 설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무료 앱이다. OGQ는 이 앱이 최근 한달 사이 160여개 국가에서 200만 건 이상 다운로드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인기가 상승해 백그라운즈는 구글맵스, 카카오톡 등 이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쟁쟁한 앱들을 제치고 1일 오전 1위를 차지했다.

신철호 대표는 "아직 두 개의 앱을 출시한 데 불과하지만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을 갖출 수 있게 된 것이 큰 성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6개 앱을 추가로 개발하고 유료서비스에 맞춰 아이폰용 앱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kjk@dt.co.kr | 입력: 2011-08-01 19:56
[2011년 08월 02일자 10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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