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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규

좋은 디자인에는 배려가 담겨요 ‘폴딩 플러그’ 만든 디자이너 최민규 제조·마케팅 지휘…올해 상용화 » 디자이너 최민규 “‘폴딩 플러그’가 알렉산더 매퀸을 이겼다.” 지난해 3월 영국 (BBC) 방송은 영국디자인뮤지엄이 개최한 ‘올해의 디자인’에서 최고상을 받은 폴딩 플러그를 이렇게 설명했다. 천재 패션디자이너 알렉산더 매퀸을 누른 폴딩 플러그는 60년간 사용한 두툼한 전기 플러그를 1㎝가량으로 날씬하게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을 만든 디자이너는 한국인 최민규(30·사진)씨다. 영국 메이드인마인드사의 디자인디렉터인 그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차세대 디자인 리더’ 5명 중 한 명으로 초청받아 최근 서울에 왔다. 지난 1일 방송된 문화방송 신년특집 에도 소개됐다. 프로그램은 문화·산업·디자인 분야 등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 9팀을 선정해 보여.. 더보기
최민규, '폴딩 플러그'로 상 받았어요 디자이너 최민규, 발상의 전환 통해 한국인 최초 영국 '올해의 디자인상' 이인선 기자 kelly@hk.co.kr 사진=임재범 기자 happyyjb@hk.co.kr '올해의 디자인상'(Brit Insurance Designs of the Year) 최종 후보는 여느 해만큼이나 쟁쟁했다. 세시간 충전해 한 시간 비행하는 획기적인 비행기도 있었고, 패션 천재 알렉산더 맥퀸(1969-2010) 역시 노미네이트되어 있었다. 이들 사이에서 갓 졸업한 디자이너의 졸업작품이 2010년의 최고 디자인상을 안게 될지는, 사실 본인조차 예상하지 못했다. 시상식장 옆 자리에 앉은 (이미 결과를 알고 있던) '이브닝 스탠다드' 가 "네가 우승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지만 그는 "절대 그럴 리 없다"며 웃었을 뿐이다. 그 순간.. 더보기
英디자인최고상 `접는 플러그` 어린애 주먹만한 플러그 접이식으로 고안 "세계에서 제일 얇다는 맥북 에어 노트북 광고를 보는데 플러그가 너무 무지막지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접이식 플러그를 고안하게 됐습니다". 영국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 최민규(29) 씨가 영국 제품디자인 분야의 가장 큰 상인 `2010 올해의 디자인` 대상을 받았다. 영국생명이 후원하고 디자인뮤지엄이 주관하는 이 상은 건축, 패션, 가구, 그래픽 등 7개 분야별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한 뒤 이 가운데 1점을 골라 수여된다. 그는 영국의 어린애 주먹 만한 플러그를 휴대하기 편하게 접이용으로 만들어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지난 1946년 개발돼 지금까지 사용되는 영국의 플러그는 발이 3개 달린 것으로 두께가 대략 5㎝가량 된다. 그의 제품은 접이식으로 두께를 1㎝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