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상균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올해 수상자는 제일모직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출신의 디자이너를 후원하는 삼성패디자인펀드(SFDF)의 제 6회 수상자로 디자이너 이정선, 임상균, 정욱준 등 3팀을 선정했다. 이정선은 'Jackie JS Lee'라는 브랜드로 미니멀리즘 패션을 선보여 미 보그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에게 주목 받은 디자이너다. 임상균은 칼 라거펠트와 헬무트랭의 시니어디자이너 출신이며 정욱준은 파리컬렉션을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디자이너다. 특히, 디자이너 정욱준은 지난 2005년 SFDF가 시작된 이후 최초로 3회 연속 수상자로 선정된 기록을 세웠다. 머니투데이 | 박희진 기자 | 입력: 2010.11.30 15:19 ---------------------------------------------------- 삼성패션디자.. 더보기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 美 이민 2세대 임상균씨, 한복의 선에서 영감을 얻다 “오늘의 제가 있게 된 것은 부모님의 열려 있는 마음 덕분입니다. 한번도 제게 ‘노’라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촉망받는 패션 디자이너로 떠올라 제6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수상자가 된 임상균(32·사진)씨는 30일 “부모님은 책임감을 강조하는 대신 새로운 것, 창조적인 것을 시도하라고 밀어줬다”고 말했다. 부모의 이민으로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건축회사에서 근무하다 패션 디자이너가 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임씨는 “패션을 하겠다고 했을 때도 부모님은 격려해줬다”고 밝혔다. “이민 1세대들의 교육열은 뜨거웠지만 자녀들을 판검사나 의사를 만들기 위해 법대 의대 등에 보내려고 했어요. 부모님은 그러지 않으셨지요.” 임씨의 부모는 열린 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