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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수증 다시 보기 BERG: Rethink the receipt 영수증 다시 보기 생활 속 익숙한 디자인을 다시 생각해 보다. 매거진의 ‘재고(Rethink)’ 는 매번 다른 디자이너의 ‘다른’ 디자인 제안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 코너를 통해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빌드(Build)의 말보로 담뱃갑, 비블리오테크(Bibliothèque)의 영국 여권 등 여러 가상의 디자인들이 등장하였다. 97호의 ‘재고’ 대상은 영수증이다. 디자인 컨설팅 회사 버그(Berg)가 영수증 다시 보기에 나섰다. 영수증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영수증을 들여다 보는 경우란 특별한 ‘문제’가 생겼을 때 정도이다. 버그는 일 없이도 재미있게 살펴볼 만한 영수증을 생각하였다. 버그는 ‘재고’ 코너를 통해 가상의 식당 영수증을 선보였다 .. 더보기
물건 박물관 Museum der Dinge 물건 박물관 2007년 여름 베를린에 박물관 하나가 문을 열었다. 물건 박물관(Museum der Dinge)은 방대한 그러나 좀처럼 전시되지 않는 물건들의 컬렉션을 갖추고 있다. 독일공작연맹(Deutscher Werkbund)의 역사적 기록물로부터 시작하여, 컬렉션은 평범한 물건들로 확장된다. 기명의 디자인과 무명의 디자인, 악취미의 물건과 순수한 기능적 물건이 서로 나란히 놓여 제시된다. 이처럼 물건 박물관은 사소한 물건들로 20세기 물건의 역사, 오늘날의 제품 문화와 같은 큰 그림을 그려내려 한다. 박물관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소장품의 일부를 살펴볼 수 있는 바, ‘이달의 물건’과 같은 메뉴에서는 매달 하나씩의 물건을 별도로 소개하고 있다. 지난 달 돌연사한 북극곰 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