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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클루시브 디자인

배려하는 상상력은 디자인의 미래 'Inclusive by Design' 전 영국왕립예술학교 디자이너와 장애인 소통 통해 만든 작품 선보여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 손가락으로 밀어 올려 열 수 있는 우유팩 입구 부분을 손가락으로 밀어 올려 여는 우유팩, 한 손으로 붙일 수 있도록 접혀 포장된 반창고, 빛과 소리는 물론 향기와 감촉을 느낄 수 있는 공원….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흥미로운 이 디자인 사례들은 원래 장애인과 환자, 노인을 위해 고안됐다. 관절염 환자도 쉽게 열 수 있는 우유팩, 양손을 쓸 수 없는 이들을 위한 반창고, 시각이나 청각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공원인 것이다. 주 소비자층인 20~30대 정상인을 겨냥한 디자인으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포용함으로써 모두에게 득이 되는 디자인, 인클루시브(inclusiv.. 더보기
디자인, 너와 나를 위한 배려 ‘인클루시브 디자인’ 알리기 위해 방한 … 영국 왕립예술학교 줄리아 카심 ①오염물질이 묻어도 세탁해 재활용이 가능한 방석. 엉덩이를 받쳐주는 쿠션 기능도 중시했다. 소·대변을 가리지 못하는 치매 노인이나 환자들에게 유용할 아이템이다. 조만간 상품으로 나올 예정이다. ②③ 누구나 쉽게 들 수 있는 프라이팬. 손잡이가 손목 아래를 받쳐줌으로써 프라이팬의 무게가 분산되도록 고안했다. 두 손을 쓸 수 없는 장애인이나 노인에게 유용하다. ‘인클루시브 디자인(Inclusive Design)’이 뜨고 있다. 세계적 트렌드다.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이다. 공존과 상생의 철학이 바탕에 깔려 있다. 예컨대 장애인을 위한 욕실 캐비닛. 캐비닛 높이를 낮춰 휠체어를 타고도 이용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 더보기
`인클루시브 디자인 챌린지` 열려 장애인,노인 등 신체적으로 제약이 있는 이용자에게 디자인 측면에서 해법을 제시해주는 ‘인클루시브 디자인 챌린지’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열린다.인클루시브 디자인은 기존 20~30대 청년을 기준으로 한 디자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더 많은 이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만든 디자인을 일컫는다.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주한영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팀 대항대회으로 진행된다.올해 주제는 ‘지속가능성’이다.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디자이너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참가자들은 세 팀은 구성돼 48시간 동안 주어진 과제에 대해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각 팀에는 청각,시각,지체장애 등을 가진 장애인이 한 명씩 조언자로 참여할 예정이다.우승팀은 이달 11일 서울 코.. 더보기
자재업계, 인클루시브 디자인 경쟁 모두를 아우르는 유니버셜 디자인에 기능과 서비스 첨가 마돈나, 인순이, 그리고 미국 드라마 ‘섹스 엔 더 시티’ 의 사만다가 갖고 있는 공통점은? 바로 YO(Young Old)세대의 대표 주자라는 것이다. YO세대는 신체 나이는 5~60대지만 정신 연령은 낭랑 18세인 이른바 ‘신 중년’을 지칭하는 말. 미국의 버니스 뉴가톤 교수가 최초로 명명한 이 개념에 디자인업계가 열광하고 있다.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소비생활을 즐기는 YO세대이기에 이들을 겨냥한 시장이 승산있는 게임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YO세대는 최근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불고 있는 인클루시브 디자인(Inclusive Design) 열풍과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인클루시브 디자인의 산 증인인 영국의 줄리아 카심은 ‘인클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