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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톨레이션

레드드레스 REDDRESS by Aamu Song goes to London 레드드레스 런던 '레드드레스' 행사장, 2011 photo: Kate Elliott 아무 송(Aamu Song)의 ‘레드드레스(REDDRESS)’가 런던을 찾았다. 새빨간 이 드레스는 그야말로 거대한 설치작품이자, 동시에 퍼포먼스가 이뤄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지름 20m, 높이 3m의 초대형 드레스. 제작에만도 크바드라트(Kvadrat)의 ‘디비나(Divina)’ 울 패브릭 550m가 투입되었다. 공연자가 드레스 안 숨겨진 계단을 올라 의상을 입으면, 이제 관람자들이 자리를 잡을 차례다. 치마폭에 층층이 자리잡은 주머니들이 관객석. ‘레드드레스’는 최대 238명의 사람들을 품을 수 있다. 본명 송희원. 디자이너 아무 송은 요한 올린(Joh.. 더보기
방사능 제어 Radioactive Control installation by Luzinterruptus at Dockville Festival 방사능 제어 초록빛 풀밭 한복판, 작업복을 입은 100명의 "방사능 병정"들이 어딘가로 향해 간다. 등판의 방사능 표시와 몸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이 어딘가 불안하다. 루스인테르툽스(Luzinterruptus)의 최근작 ‘방사능 제어(Radioactive Control)’의 모습이다. 빛(luz)으로 도시 공간 곳곳에 개입해왔던 그들이, 이번 작업에서는 당면한 방사능 위기를 정면으로 겨냥한다. 지난 3월 대지진과 쓰나미로, 원전 안전신화 역시 무너졌다. 루스인테룹투스는 인스톨레이션을 통해 방사능에 대한 공포를 시각화하는 한편, 원자력 에너지의 이용과 남용에 관해 다시 생각해.. 더보기
폼 어스 위드 러브 x 볼론 Form Us With Love: Artisan for Bolon 폼 어스 위드 러브 x 볼론 스웨덴의 볼론(Bolon)은 약 6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바닥재 전문 기업이다. 비닐 소재를 직조하여 만든 바닥재 컬렉션들은 천의 느낌과 소재 특유의 실용성을 동시에 갖추었다. 그들의 새 컬렉션 ‘아티잔(Artisan)’ 역시 마찬가지이다. 큰 성공을 거두었던 ‘보태닉(Botanic)’ 컬렉션의 뒤를 이은 신제품으로, “하이테크 수공”이라는 개념을 담고 있다. ‘아티잔’을 출시하며 볼론은 디자인 스튜디오 폼 어스 위드 러브(Form Us With Love)와 함께 인스톨레이션 작업을 진행하였다. 폼 어스 위드 러브는 ‘아티잔’ 컬렉션으로 체조하는 여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바닥 디자인에 패턴, 이미지를 더해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