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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안

유러피안 스타일의 재해석 북유럽 디자인과 이태리 슈즈, 패션 넘어 생활문화로 강은영 기자 kiss@hk.co.kr 서울 명동 한복판에 유럽의 물결이 요동친 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패스트패션 열풍을 몰고 온 자라(ZARA)와 H&M은 각각 스페인과 스웨덴 출신. 한국에 입성한 지 불과 1~3년밖에 안된 이들 브랜드는 실용주의 컨셉트로 한국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중이다. 한국에서의 매출도 계속 상승 중이라고 하니, 옷에 있어서는 유럽의 실용주의 노선을 인정해야 하는 분위기다. 그런데 패션뿐만 아니라 그들의 감성이나 스타일까지 한국 상륙을 외치고 있다. 입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매고, 걸고, 신고, 쓰는 문화를 만들려고 한다. 생활 문화로 서서히 밀려들어 오는 유럽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신사동 가로수 길에 부는 노르딕 바람 '.. 더보기
스와로브스키의 또다른 유혹, 유러피안 감성의 클래식 패션 [커버스토리]스와로브스키의 또다른 유혹, 유러피안 감성의 클래식 패션 ‘2011 밀라노 남성 패션위크’의 하이라이트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 남성 클럽’ 행사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한 톱 브랜드들의 ‘반짝이는’ 남성용 제품들. 왼쪽부터 ‘보르살리노’ 중절모, ‘디오르 옴’, 넥타이, ‘프링글 오브 스코틀랜드’ 니트, ‘페라가모’ 구두. 사진 제공 스와로브스키 15일 크리스털 회사인 스와로브스키는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 남성 클럽’에 초대를 했다.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는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소재를 일컫는 말이라지만, 도대체 남성 클럽은 뭐지? 이날 밤 초청장에 적힌 주소를 찾아갔다. 18세기 성(城)이었다는 ‘팔라초 클레리치’다. 널찍한 정원에 검은색 빈티지 승용차가 세워져 있었다. 이 클럽의 서곡이다.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