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니버설디자인

모두를 위한 디자인 제시하다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차별 없는 접근' 원칙 G화장실 등 배려하는 삶의 환경 창조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 무심코 지나가는 길, 매일 이용하는 공공시설이 얼마나 편협한지는 입장 바꿔 봐야 안다. 자연스러움을 살린 돌길은 유모차와 휠체어, 하이힐에게 너그럽지 않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은 비가 오면 미끄러운 자재로 만들어져 있다. 글자 위주의 교통 안내판은 외국인을 혼란에 빠뜨린다. 지난해 9월 경기도에서 기획한 '즐겁고 쾌적한 경기도 하루나들이' 워크숍에 참가한 공공디자인 전문가들은 시각장애인과 외국인, 무거운 가방을 지닌 사람의 입장에서 도시를 다시 겪었다.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수원역에서 경기도청까지 간 참가자는 이 동선의 불친절함을 지적했다. 점자 블록은 종종.. 더보기
광주시, 유니버설디자인도시 조성 계획 마련 광주시는 민주·인권 도시에 걸맞은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UD) 도시 조성을 위해 단계별로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으로 장애의 유무, 연령,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것으로 제품, 건축, 도시환경, 사회적 제도개선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환경개선을 전제로 한 개념이다. 올해는 1단계인 준비단계로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건물, 도로, 공원, 공공교통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광주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환경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매뉴얼 개발과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더보기
서울시, 동주민센터에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성산2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유니버설 디자인 첫 적용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앞으로 서울의 동주민센터 디자인이 성별, 연령, 국적, 장애유무 등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9일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공공공간인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유니버설 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해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 공간 및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다양한 이용자의 편의 및 디자인을 통한 시민편의를 위해 동주민센터 뿐 아니라 최근 급속도로 확충되고 있는 복지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는 기존의 '.. 더보기
유니버설디자인을 문화코드화하자 모두에게 편리한 유니버설디자인 보급이 필요한 때 지하철역 엘리베이터에서 전동 휠체어를 타고 있는 장애인이 할머니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을 돕기 위해 안에서 열림 버튼을 누르고 있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이상적인 통합 사회는 저런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에게 편리하도록 만들어진 이른바 유니버설 디자인의 대표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 장면이 아주 당연하고 사소하게 느껴지겠지만, 장애인에게는 이런 당연한 시설의 편리함을 가질 수 있는 경우조차 드물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누구에게나 편리한 디자인을 추구하기 위해 고안되는 것이다. 가령, 공공장소의 장애인용 화장실은 장애인에게도 편리하지만, 넓은 공간 덕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