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디자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태계의 순환까지 고려한 ‘유기 디자인’에 주목하라. 환경을 파괴하며 버려지는 디자인은 과연 아름다운 것일까. 산업적 논리에서 논의되어 온 디자인의 틀을 벗어나, 자연환경과 생태의 관점에서 디자인을 고민하는 ‘유기 디자인’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권영걸 교수의 매경 디자인경영최고위 과정 제 5강이 11일 매경 본사에서 열렸다. ‘유기 디자인’은 에코디자인과 그린 디자인,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아우르는 신개념 환경 디자인으로, 미학 중심의 디자인을 생태계 중심으로, 형태 중심의 디자인을 행태 중심으로 대 전환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두 시간동안 열띤 강의를 펼친 권 교수는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 태평양 면적의 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디자인들이 결국에는 썩지도 않고, 분해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는 쓰레기가 되는 것이다.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