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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그래피티는 예술? 낙서? 지난 11일 도시철도 부산대역 아래 옹벽에서 그래피티 작가들이 공개적으로 작품을 그렸지만, 누군가에 의해 작품이 훼손되면서 12일 작가들 스스로 벽을 하얗게 칠해 버렸다. 전날 작업했던 그래피티가 어디로 갔지? 지난 11일 오후 7시. 일명 '똥다리'로 불리는 도시철도 부산대역 아래 길이 80m 가까운 옹벽에서 16명의 그래피티 작가들이 420ml의 값싼 락카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가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글자 그래피티를 비롯해 월드컵 시즌에 맞춰 포효하는 박지성 선수를 형상화하거나, 천지창조의 이미지를 패러디한 그래피티도 보였다. '한디'라는 닉네임의 그래피티 작가의 작업은 이날 행사의 의미를 그대로 드러냈다. 엎드려 그림을 그리고 있는 소녀의 땅바닥이 갈라지면서 '헬프미'란 글자가 도드라진 .. 더보기
부산 온천천 세병교 등 새 디자인 확정 부산시가공공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확정한 세병교, 연산교, 안락교(위로부터)의 리모델링 조감도. (부산=연합뉴스) 부산시는 세병교, 연산교, 안락교 등 온천천에 위치한 교량의 새로운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온천천 교량 디자인 개선사업은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공디자인 개발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디자인은 동래구를 대표하는 동래학춤의 학과 연제구의 상징인 연꽃을 모티브로 형상화 됐다. 현수교 형태로 모습이 바뀌는 세병교에는 보행로(폭 3m) 외 자전거 도로(폭 2.7~3m)가 만들어진다. 보행자가 많은 연산교에는 현재 폭 3m의 보행로를 1.5m 더 확장해 자전거 도로(1.5m)와 보행로(3m)가 구분돼 설치되고 보행로에는 합성목재가 깔린다. 온천천과 수영강 합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