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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세계 최고 괴짜 시계, 디자인이... 전자회로 기판 모양이 그려진 손목시계가 '세계에서 가장 괴짜같은 시계'라는 평과 함께 적잖은 인기를 끌고 있다. 美 씨넷은 온라인 시계 쇼핑몰인 와치이즈모(Watchismo)가 판매중인 '클릭' 손목시계를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기능은 일반 전자 시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시각과 날짜, 요일을 표시해주고 어두운 곳에서 시계를 볼 수 있게 백라이트 조명 기능을 지원한다. 그럼에도 이 시계가 주목받는 이유는 오래전에 쓰이던 전자회로를 닮아있기 때문이다. 제품 중앙에 위치한 스위치도 눈길을 끈다. ▲ 턴 스위치 방식의 클릭 시계. 두꺼비집에나 쓰일 것 같은 위 아래 방향으로 올렸다 내리는 스위치 5개가 있다. 이 스위치로 시간, 날짜, 24시간, 요일, 백라이트 조명을 조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돌리는.. 더보기
컴퓨터 그래픽 영화史②-특수효과의 선구자 영화 제작에 컴퓨터 그래픽이 처음 사용된 것은 무비 카메라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부문이었다. 이 분야의 선구자들 중에 존 휘트니 1세(John Whitney)라는 발명가가 있었다. 그의 작업실은 할리우드에서 서쪽 방향으로 위치한 퍼시픽 팰리세리즈 마을에 있는 자기 집 차고였다. 휘트니는 1950년대에 제 2차 세계 대전 때의 건디렉터 매너리즘과 아날로그 컴퓨터를 활용하여 스스로 '폐품 처리장의 기술'이라고 명명한 시스템을 고안해낸 사람이다. 컴퓨터와 기계 설계에 뛰어났던 존 휘트니 1세. 휘트니의 기법 중 하나는 고정된 그림을 약간씩 움직여가면서 여러 번 촬영하여 움직이는 영상('웰리스&그로밋'과 같은 영화를 촬영할 때 사용하는 기법)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는데 후에 이 기법은 여러 가지 모형들에 응용된다... 더보기
[home&] 볼륨 업, 디자인 라디오 아날로그 감성 담은 인테리어의 양념 책상 앞에 앉아 라디오를 켜고 연필을 돌렸던 학창시절의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다.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엽서를 써보내고, 유행곡을 녹음하려고 카세트 버튼에 손가락을 대고 DJ의 말이 언제 끝날까 귀를 쫑긋 세웠던 추억들…. 라디오와 함께했던 ‘순수의 시대’는 가고, 이젠 mp3·인터넷·휴대전화로 방송을 듣고 ‘보이는 라디오’로 스튜디오를 들여다보는 시대가 됐다. 그렇게 우리의 아날로그 라디오는 설 자리를 잃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다. 라디오는 여전히 살아 있다.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복고 가전’으로, 공간을 꾸미는 깜찍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존재의 이유를 더했을 뿐이다. 단순하고 투박한 옛 모습 그대로, 하지만 속살엔 첨단 기능을 갖춰 ‘디자인 라디오’란 이름도 달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