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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디자인 TALK] 책은 읽는 게 아니라 보는 것? 책도 장식용 시대 얼마 전 집을 리모델링한 중견기업 회장 A씨는 거실 한 벽을 서재로 만들고 모 대학 교수를 조용히 불렀다. "요즘 잘나가는 책하고 예술 서적을 골고루 선별해서 책장을 채워줘요." A씨는 "되도록이면 문화적인 취향이 느껴질 수 있도록"이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최근 서재가 집 안 구석의 닫힌 공간에서 탈피해 집의 인상을 결정짓는 주요 공간으로 격상됐다. 서재 인테리어를 할 때도 그저 특이한 형태의 책꽂이를 배치하는 단계를 넘어서 책 표지의 색깔, 디자인까지 치밀하게 계산해 책을 배치하는 분위기다. 이렇다 보니 '독서용'이 아닌 '장식용'으로 책을 컬렉션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피 테이블 북(coffee table book)'에서도 이런 흐름을 감지할 수 있다. 커피 테이블 .. 더보기
CASA가 제안하는 올 가을 서재 인테리어 책 읽는 집, 까사 서재 인테리어 연출법 단순 책을 갖추어 두고 읽는 공간으로 쓰였던 서재가 요즘 다양한 형태로 변하고 있다. 그동안 서재가 극히 개인적이고 폐쇄적인 장소로 쓰였다면, 오늘날에는 거실, 주방, 침실 등의 생활공간과 접목되면서 가족 구성원들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추세다. 어떻게 하면 인테리어도 살리고, 서재의 기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인테리어 포털 사이트 까사 c-style이 제안하는 서재 인테리어에 주목하자. 거실로 들어온 가족 도서관 주거 공간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거실의 경우 독서를 테마로 한 ‘거실형 서재’가 인기다. TV에 빠져 있는 어린 자녀가 있다면, 지금 거실을 서재로 꾸미자.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점점 스마트한 아이로 변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