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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S/S 2011

[서울패션위크 S/S 2011] 내추럴한 여성복 대거 등장 하늘하늘∼ 여성미 물씬 ▲정훈종 올가을 시즌 패션계를 이끌었던 두 축인 ‘클래식’과 ‘미니멀리즘’ 열풍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8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무역전시장(SETEC)에서 펼쳐지는 ‘서울패션위크 S/S 2011’의 서울컬렉션에서는 미니멀하면서도 아방가르드한 여성복이 대거 무대에 올랐다. 클래식 무드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의상의 실루엣은 한층 부드럽고 정돈된 느낌이다. 화이트 중심의 순수한 컬러 위주로, 다양한 프린트가 포인트로 사용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안윤정 미니멀한 의상에 정교한 드레이프(주름을 자연스럽게 잡아서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느낌이 나도록 한 것)로 멋을 낸 의상이 눈에 띄었다. ‘뉴욕패션위크’의 총아 디자이너 두리 정은 화이트 크링클 소재의 비대칭 드레스를 선보였다. 얇은 크레.. 더보기
[서울패션위크 S/S 2011] 여성복, 부드러운 실루엣과 드레이핑의 향연 [곽설림 기자] 서울패션위크 여성복 컬렉션이 제너레이션 넥스트의 듀오 디자이너의 송유진, 조주연의 ‘S=YZ’로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2011 S/S 서울패션위크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인 제너레이션 넥스트가 가장 먼저 선보인다는 이례적인 행사 순서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기 디자이너들의 쇼를 함께 볼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서울패션위크가 삼일째 되던 날인10월24일에 쇼를 선보인 디자이너은 화이트가 주를 이루는 퓨어한 컬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린트를 포인트로 제안했다. 미니멀한 드레스에 드레이핑 디테일을 가미하고 2009년까지 사랑받았던 하이웨스트 팬츠 대신 와이드 팬츠가 여성복 컬렉션을 장식했다. 여기에 하늘하늘한 시폰, 실크 소재가.. 더보기
[서울패션위크 S/S 2011] 안윤정 디자이너의 '동양적 미니멀리즘' [이유경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럭셔리한 정장의 대표적인 브랜드 안윤정 앙스(AN YOON JUNG ANS)는 10월26일 2011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쇼를 선보였다. 안윤정은 ‘패션’이라는 개념이 여성에게 낯선 1970년대 ‘안윤정 부띠끄’를 열어 패션시대를 연 패션디자이너 1세대다. 그는 대한복식디자이너협회, 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복 패션의 산 증인이다. 최근 절제된 조형미를 추구함으로써 고감도의 미니멀 라인을 선보인 디자이너 안윤정은 이번 시즌 역시 편안하면서 안정된 패턴상의 노하우를 기본 콘셉트로 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 그는 정체성의 혼란의 세계에서 기존의 개념을 초월한 진정성을 찾았다. 오뜨꾸뛰르의 감성을 극도의 미니멀로 표현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명했다. 또한.. 더보기
[서울패션위크 S/S 2011] 남성복, 젠더의 경계를 허물고 새롭게 진화했다! ② 사진: 정욱준, 이주영, 최범석 S/S 2011 컬렉션 [손민정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유럽 감성의 컬러 매치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것 또한 이번 시즌 놓칠 수 없는 맨즈 켈렉션의 재미 중 하나다. 이와 더불어 리넨 소재에 저지나 레더, 코튼 등이 조화롭게 믹스되며 다양성을 더했다. ‘RESURRECTION’의 디자이너 이주영은 언제나처럼 록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시작되는 레주렉션 컬렉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다양한 텍스처의 블랙 컬러들로 재미를 준 아우터, 반짝이는 소재의 루즈 재킷, 텍스처를 믹스 매치한 블루종이나 티셔츠 등 텍스처와 길이에 변화를 준 다양한 아이템이 흡입력을 배가시켰다. ‘BEYOND CLOSET’ 디자이너 고태용의 컬렉션 테마는 ‘your boyhood’. .. 더보기
[서울패션위크 S/S 2011] 남성복, 젠더의 경계를 허물고 새롭게 진화했다! ① 사진: 한상혁, 정욱준, 최범석 S/S 2011 컬렉션 [손민정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맨즈 컬렉션으로 첫 개막을 알린 ‘서울패션위크 S/S 2011’이 10월22일 이정재, 한상혁, 정욱준, 최범석, 송지오 등 메이저급 남성복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으로 시작됐다. 이번 컬렉션으로 살펴본 남성복의 전반적인 무드는 바로 ‘클래식’. 너나할 것 없이 변형된 트렌치코트, 수트, 셔츠, 팬츠 등에 클래식 무드를 반영했다. 또한 여성복 못지않게 섬세한 디테일과 핸드 터치를 내세운 의상들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젠더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번 맨즈 컬렉션을 더욱 돋보이게 한 것은 다름 아닌 포인트 액세서리였다. 포켓이 달린 벨트나 가방, 신발, 스카프 등이 다양하게 구성돼 전체 룩에 다각도로 활용된 것. 특히 가방의 경우.. 더보기
[서울패션위크 S/S 2011] ‘모던+미니멀리즘’ 여성적 터치 가미된 남성복 ② 사진: 홍승완, 장광효, 하상백 S/S 2011 컬렉션 [손민정 기자] 여성적인 터치가 강해진 탓일까. 몇몇의 디자이너들은 남성복과 함께 여성복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더불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한 가지 아이템에 다양한 소재를 믹스하는 실험성 돋보이는 다양한 아이템들이다. 최근 변덕스러운 기후 변화의 때문인지 이번 무대는 S/S 시즌 컬렉션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아우터류가 등장했다. 이와 함께 제안된 다양한 레이어드 스타일링 또한 흥미를 더했다. 이미 2년전 일본에 론칭해 인기를 모으로 있는 ‘로리엣(ROLIAT)’과 함께 3년 만에 서울컬렉션에 무대를 선보인 디자이너 홍승완. 테일러를 거꾸로 한 네이밍으로 스위트 리벤지보다 타겟층이 높고 성숙한 감성으로 안정감을 준 이번 컬렉션은 남성복과.. 더보기
[서울패션위크 S/S 2011] ‘모던+미니멀리즘’ 여성적 터치 가미된 남성복 ① 사진: 박성철, 서은길, 정두영 S/S 2011 컬렉션 [손민정 기자] ‘서울패션위크 S/S 2011’ 둘째 날인 10월23일 계속 된 맨즈 컬렉션은 정두영, 서은길, 박성철, 장광효 등과 함께 3년만에 돌아온 홍승완의 무대까지 진행되며 많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컬렉션 첫 날인 10월22일 진행된 컬렉션에 클래시즘이 주류를 이뤘다면 둘째 날인 23일 진행된 컬렉션에서는 전체적으로 모던&미니멀리즘 무드가 이어 졌다. 미니멀한 실루엣에 디자이너마다의 개성 있는 디테일을 더해 각자의 색깔을 지진 모던 미니멀리즘 룩을 대거 선보인 것. 가장 두드러진 큰 변화는 여기에 여성적 터치가 가미되었다는 것이다. 앞이나 뒷면을 스커트 형태로 디자인한 쇼츠, 드레이핑이 눈에 띄는 블라우스, 곡선을 강조한 햄라인, 클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