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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자인 광풍’이 낳은 촌스런 서울 [이슈추적1] 서울디자인올림픽, 해치·간판개선사업 등 ‘디자인 서울’ 정책들… 돈잔치에 일방적 행정으로 몰역사·몰개성화 초래 ▣ 김기태 »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건설 현장. 이 건축물을 지으려고 동대문운동장을 헐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설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디자인 사업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판 여론이 적은 편에 속한다. 한겨레21 윤운식 서울은 촌스럽다. 급속한 도시화를 거치며 서울시는 표정 없는 도시가 됐다. 역사는 난개발 속에 묻혔고, 도시의 개성은 모습을 찾기 힘들게 됐다. 고궁은 국적 없는 빌딩 사이에서 주눅이 들었다. 도시의 실핏줄인 골목길은 재개발 광풍에 휩쓸려 사라졌다. 오세훈 시장의 ‘디자인 서울’ 정책의 문제의식은 여기에서 시작됐다. ‘막개발’이 남긴 상처를 보듬고, 개성을 입히자는.. 더보기
‘서울디자인지원센터’ 9월 문 연다 ▲ 서울디자인지원센터 조감도 서울시는 동대문구 소재 ‘서울디자인지원센터’가 1년 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9월 1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구)이대 동대문병원 신관동 연면적 6225㎡에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지며 현재 공정률은 77%다. 디자인 종합상담실, 디자인 연구자료실, 신소재 정보실,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연구 공간,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발표장, 사용성 테스트실, 홍보영상 촬영스튜디오 등이 들어서며 서울시 및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을 맡는다. 서울시는 센터 건립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성장을 견인할 현장 중심의 디자인인재 양성과 국내 디자인 전문가교육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개관하는 2013년이 되면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정보의 생성지’로, D.. 더보기
세계디자인수도 지정, 서울 브랜드 가치 8900억원 상승 산업정책연구원 발표, 디자인 수도 서울 브랜드 가치 8,900억원 상승 서울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 디자인 수도(WDC)’ 선정을 통해 8,900억원 가량 높아졌다.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8일 서울시가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세계 디자인 수도(WDC) 서울 국제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도시 브랜드 자산 가치는 409조9,472억원으로 지난해 387조5,092억원보다 22조4,381억원 늘었고, 이 중 세계 디자인 수도 서울의 기여분은 약 3.97%인 8,910억7,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디자인 수도는 국제산업디자인협의회(Icsid)가 디자인을 통해 사회, 경제, 문화적 발전을 이루려는 도시에 부여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2.. 더보기
색 통일한 서울 해치택시, 명물은 커녕 '애물' 해치택시, 명물은커녕 ‘애물’로 탁상행정 눈총받는 서울상징택시 서울을 대표하는 택시로 자리 잡게 될 '해치택시'는 서울의 상징인 '해치'와 서울 대표 10색 중 하나인 '꽃담황토색', 서울서체인 '서울남산체'가 조화롭게 디자인을 이뤘다. 서울시 택시 색깔은 제각각이다. 모범은 검은색으로 통일돼 있지만 일반과 개인택시는 은색과 흰색 등 다양하다. 이 같은 제각각 택시 색깔을 통일해 보겠다고 서울시가 들고 나온 게 ‘해치택시’(사진)다. 한데 이 정책의 실현이 어렵게 됐다. 시의 탁상행정 탓이다. 해치택시는 서울 고유색 중 하나인 ‘꽃담황토색’으로 차량 전체를 칠하고 양쪽 문과 지붕 표시등에 서울 상징물인 ‘해치’ 문양을 넣은 택시의 이름이다. 해치는 상상 속의 동물로 서울을 상징하는데 외모는 해태와 비슷하.. 더보기
도시디자인은 놀이·생활 시민 인식 바꾸는 데 성공 정경원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 본부장 “디자인은 시민들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입니다.” ▲ 정경원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 본부장 정경원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 본부장은 31일 ‘디자인’을 이렇게 정의했다. 정 본부장은 “민선4기 서울시 행정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 개념을 접목한 것”이라면서 “민선5기에는 디자인이란 커다란 그릇에 다양한 콘텐츠와 성과물을 채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 디자인 정책 성과로 세계 디자인 수도 선정, 디자인 한마당, 디자인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정 본부장은 “디자인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생각도 바뀌었다.”며 “시민들은 디자인이 겉모습만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정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 더보기
[디자인 홀릭]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곳… 쓰레기도 작품이 되는 곳 성북예술창작센터 이곳이 한때 보건소였다는 사실을 알려면 건물을 꼼꼼히 둘러봐야 한다. 복도 한가운데에 누워 있는 커다란 치과 수술용 의자는 꽃으로 덮어놓은 탓에 설치미술 작품처럼 보인다. 엑스레이(X-ray) 촬영기계는 이젠 서재를 장식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인다. 28일 개관 집들이를 가진 서울 성북구 종암동 '성북예술창작센터'. 서울시가 오래된 보건소 건물을 활용해 새로운 예술창작 공간으로 바꿔놓은 곳이다. ▲ 일반 시민들이 공장에서 나온 쓰레기를 붙여 꾸민 타일을 1층 로비에 예술품처럼 나란히 걸어놓은 모습. /성북예술창작센터 제공 이곳에 입주한 예술·디자인 단체는 총 7팀. 세 팀은 서울시가 직접 초청했고, 네 팀은 서울시 공모에 지원한 44팀을 심사해서 뽑았다. 소정의 관리비(한 달 평당 50.. 더보기
SICAF, ‘서울’ 주제 애니메이션 사전 공개 ▲ '나중에 연락 주세요' © 독서신문 제14회 SICAF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서울’을 주제로 사전 제작된 2편의 애니메이션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다. SICAF는 지난 해부터 ‘서울’을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영화 예고편을 공개 해 SICAF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서울’에 대한 정취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번에 사전 공개되는 작품은 한국의 김예영, 김영근 감독의 ‘도시(City)’와 벨라루스의 율리아 루디츠카야 감독의 ‘나중에 연락 주세요(Call back later)’이다. 예고편은 SICAF 홈페이지(www.sicaf.org)와 유투브, 각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해 SICAF영화제에서 경쟁단편 학생부문 심사위원 특.. 더보기
서울 국제디자인공모전 2010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은 2008, 2009년에 이어 올해 3 회를 맞이하는 국제 디자인공모전으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_Design for All’을 주제로 모든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창의적인 디자인 대안을 모집하며, 전 세계 디자이너 및 학생 등 누구나 응모 가능합니다. ◎ 주제 모두를 위한 디자인_Design for All future technology and daily living ◎ 분야 제품, 시각, 영상, 건축, 공간, 패션 등 디자인 관련 모든 분야에 제한없이 응모 가능합니다. (국내/해외) ◎ 일정 - 작품등록 및 접수 : 2010년 7월14일(수), 01:00 (한국시간)까지 * 그리니치 표준시간(GMT)기준 - 7월 13일(화) 1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