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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패션위크

상파울루 패션위크, 파우스 아텐 속 옷 다 보이는데, 어떻게 입으라고… 브라질 디자이너 파우스 아텐이 1일(현지시간) 2011 가을·겨울 컬렉션으로 상파울루 패션위크를 뜨겁게 달궜다. 아텐의 패션쇼 런웨이에는 금발머리 모델들만 등장했다. 짙은 눈 화장을 하고 검은색 계통의 ‘시스루룩(비치는 옷감을 사용하여 피부를 드러내는 복장)’을 입은 모델들은 고혹적인 자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독특한 패션쇼 구성도 눈길을 끌었다. 모델들 중 일부는 런웨이 끝에서 포즈를 취한 뒤 다시 되돌아가지 않고, 무대 끝에 놓인 의자에 차례로 앉았다. 모델들의 워킹이 모두 끝나자, 런웨이 위에 대형 피아노가 등장했다. 모델들이 마치 관객처럼 의자에 앉아 무대를 지켜보는 가운데, 남녀 발레 무용수가 강렬한 음악에 맞춰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브라질의 유.. 더보기
상파울루 패션위크, 호날두 프라가(Ronaldo Fraga) 속 보이는 ‘망사 바지’, “어머나!” 브라질의 톱 디자이너 호날두 프라가(Ronaldo Fraga)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패션위크에서 2011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라가의 컬렉션은 색상과 무늬, 소재 모두 독특하고 개성이 넘쳤다. 녹색, 파란색, 주황색 등 강렬한 색상을 주로 사용했으며, 특이한 무늬를 넣어 화려함을 더했다. 또한 다양한 재활용품을 의상 소재로 사용해 친환경적인 패션을 완성했다. 디자이너는 여성의 얼굴 사진을 잔뜩 오려서 붙인 듯한 파격적인 미니 드레스, 속이 훤히 비치는 망사 소재로 만든 바지 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작성일 2011-02-01 15:00:37 더보기
트리톤(Triton) 2011 가을/겨울 컬렉션 패리스 힐턴, 알고보니 푼수 아닌 ‘바비인형’ 브라질 톱 디자이너들의 최신 컬렉션을 볼 수 있는 상파울루 패션위크가 28일(현지시간)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30회를 맞이한 상파울루 패션위크 첫 날, 관객들의 시선을 온통 사로잡은 주인공은 디자이너도, 의상도 아닌 패리스 힐턴이었다. 브라질 브랜드 ‘트리톤(Triton)’의 2011 가을·겨울 컬렉션 무대 위에 오른 힐턴은 모델 못지않은 워킹과 포즈를 선보였다. 힐턴은 지난해에도 트리톤 패션쇼에서 도발적인 흰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당시 힐턴은 관객들에게 손키스를 보내는 등 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나, 올해는 ‘얌전하게’ 워킹만 했다고. 한 패션 전문가는 검은색 긴소매 원피스와 반짝이는 미니 원피스를 입은 패리스 힐턴이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