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과

‘고소의 달인’ 애플?…이번엔 中 식품회사에 “로고 바꿔!” 애플이 자사의 이미지와 비슷한 로고를 쓴다며 중국의 한 식품회사를 고소했다. 6일(현지시간) 씨넷, 나인투파이브맥 등 IT 매체들에 따르면, ‘스촨 팡구오 푸드(Sichuan Fangguo Food)’라는 이름의 식품회사는 로고 디자인 때문에 최근 애플에 고소당했다. 이 회사의 로고도 빨간 사과의 이미지를 사용했으며, 온전한 사과 모양에서 4분의 1이 잘려나간 모양이다. 씨넷은 팡구오의 로고가 애플보다 더 추상적인 형태이며, 사과의 패턴은 오히려 LG전자의 로고 디자인과 더 많이 닮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팡구오의 로고에서 사과의 잎 부분을 없앨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팡구오의 CEO인 자오 이는 “사과 로고의 나뭇잎 부분이 닮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는 두 중국어 문자를 의미한다... 더보기
부족한 특허, 디자인으로 때우기 … ‘사과’만 봐도 시비 애플은 왜 디자인 싸움닭이 됐나 국지전이 전면전으로 번질 기세다. 올 4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낼 때만 해도 업계에서는 ‘흔하디흔한 특허분쟁’의 하나로 여겼다. 원래 정보기술(IT) 분야는 내로라 하는 업체들이 뒤엉켜 서로에게 소송을 걸어대는 아수라장이다. 게다가 애플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삼성의 경쟁자이지만 아이폰 부품을 대량 구입하는 고객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전문가가 “한동안 다투다가 적당히 타협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다. 그런데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삼성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에 “이동통신 핵심 특허를 도용한 아이폰·아이패드의 수입을 금지해 달라”고 제소했다. 애플은 미국 회사지만 제품은 중국의 폭스콘에서 만든다. 이에 맞서 애플은 미국 법원에 삼성 제품의 수입금지 명.. 더보기
'2010 F/W New apple' 예뻐서 어떻게 먹을까 농부·디자이너 손잡은 '디자인 사과' 광화문 원 갤러리에서 론칭 겸 전시 이봉진(41)씨는 경북 봉화에서 사과 농사, 머루 농사를 짓는 농부다. 서울에서 10년 넘게 사업하다가 2년 전 홀라당 말아먹고 고향 봉화로 귀농해 봉화농원을 차렸다. 늦게 배운 농사,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하지만 노력만으로 안 되는 게 있었다. 유통구조 때문에 아무리 좋은 과일을 생산해도 수중에 떨어지는 이익은 얼마 안 됐다. 고심 끝에 그가 선택한 건 '디자인'이었다. 무덥던 지난 여름 촉망받는 디자이너 이장섭(32)씨를 만났다. 그리고 사과가 단단하게 여물기 시작한 늦가을 그들의 협업이 '파머스파티(farmersparty)'란 브랜드로 결실을 보았다. 사과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디자인을 입었다. 투박한 누런 사과 박스, 대나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