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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아트

[인터뷰] 'Time Train'으로 방한 日 미디어아트 작가 미야지마 타츠오 "보는 사람 없으면 예술가도, 예술도 존재할 수 없죠" "2차대전 증기기관차가 주인공… LED디지털카운터 달고 달려 전쟁의 상흔 남아있는 한국인… 역사를 생각하는 계기 될 것" 강지원기자 stylo@hk.co.kr 사진=배우한기자 bwh3140@hk.co.kr 일본 미디어아트 작가 미야지마 타츠오(宮島達男ㆍ54·사진)의 작품은 흥미롭다. 숫자 1에서 9까지 명멸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숫자판이 물에 찬 일본 다다미방에 둥둥 떠다니는가 하면 장난감 자동차 위에 들러붙어 시선을 끈다. 이뿐 아니다. 인체에 보디페인팅으로 숫자를 그리기도 하고, 심지어 직접 숫자를 외치는 사람을 찍기도 한다. 그의 작품에는 어김없이 숫자가 등장한다. 1에서 9까지의 숫자는 곧 시간이다. 시간의 흐름은 산 사람의 몫이다. 숫자.. 더보기
비디오아트, 백남준 前과 後… 플랫폼 2010 ' 프로젝티드 이미지' 김지원기자 eddie@hk.co.kr 하룬 파로키 '딥 플레이' 큐레이터 김선정(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의 기획으로 매년 열리는 미술축제 '플랫폼'이 올해는 비디오아트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국내외의 다양한 최신 영상작품들을 소개한다. 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화동 아트선재센터에서 '프로젝티드 이미지'라는 제목으로 이어지는 제5회 플랫폼은 미술작가들이 영화를 제작해 극장에서 상영하거나, 영화감독이 작업의 영역을 전시공간으로 확장시키는 현상에 주목했다. 실험영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미국의 렌 라이와 비디오아트 창시자 백남준 등을 시작으로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태국의 영화감독 겸 미술작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김수자, 정연두 등 최근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