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펜

펜타곤 Pentagon collection by Industrial Facility 펜타곤 image courtesy designboom “디지털 세계 속에서, 필기 도구는 여전히 현실에 뿌리내린 닻으로서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인더스트리얼 퍼실리티(Industrial Facility)의 신작은 필기구 세트이다. ‘펜타곤(Pentagon)’은 만년필과 볼펜으로 구성된 컬렉션이다. 뚜껑이 몸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자인. 오각형 모양의 펜대를 원형의 뚜껑이 깊숙이 감싸 매끄럽게 연결한다. 펜의 주 소재는 경화 고무인 에보나이트(Ebonite). 이를 소재로 숙련된 기술자들이 미묘한 비대칭의 몸체를 모두 손수 제작하였다. 한편 18k펜촉 부분은 미술가인 탐 푸이 산(Tham Pui San)이 디자인한 것이라고.. 더보기
35억개 팔린 ‘모나미153’ 48년만에 신제품 1.0㎜ 3색…가격은 300원 ‘국민 볼펜’으로 사랑받아온 ‘모나미153’이 48년만에 새 제품을 선보인다. 모나미는 “6월 말 153 1.0mm 신제품(사진)을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 1963년 처음 시장에 나온 모나미153은 국내 자체 기술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볼펜으로,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 덕에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두달 동안 미국에서 열린 ‘코리아 디자인 헤리티지’ 전시회에서는 1960~80년대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디자인 유산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팔린 개수는 모두 35억개를 넘는다. 새로 출시되는 1.0mm 제품은 기존에 나오던 0.7mm 제품과 디자인은 같으면서도 몸통 색을 노란 색으로 바꾼 게 특징이다. 모나미 관계자는 “최.. 더보기
스트레스 줄여주는 대형 볼펜 네덜란드의 한 산업디자이너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필기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긴장되거나 초조한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를 필기구의 인체공학적 메커니즘을 통해 제어하고 경감시키는 방법을 고안한 것. 델프트 공과대학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미겔 알론소는 사람들이 보통 불안, 초초하거나 긴장감을 느낄 때 필기구를 필요 이상으로 만지작거린다는 것에 착안해 이 볼펜을 개발하였다. 볼펜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기억하고 있는 모션 센서가 비정상적이고 과도한 움직임을 감지하면 내장된 전자석이 그 움직임의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평형추 역할을 하여 볼펜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드는 것. 볼펜의 움직임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이 효과는 즉시 사라진다. 실험군과 대조군을 통해 이 볼펜의 효과를 실험해 본 알론소는 .. 더보기
볼펜에 스포츠카를 담아라 [매거진 esc] 3년 개발 끝에 새로운 볼펜 ‘FX ZETA’ 내놓는 모나미 디자인팀 » 모나미 디자인팀의 이덕영 대리(왼쪽)와 류재준 과장.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만 있으면 볼은 굴러간다. 굴러가는 볼의 궤적을 따라가는 잉크의 흔적이 글씨다.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글씨를 쓸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어도, 세 손가락 끝을 모으고 손목을 움직여 만들어내는 글씨의 힘은 여전하다. 글씨를 쓸 수 있도록 인간이 만들어낸 필기도구 중에 가장 편리한 도구는 볼펜이다. 잉크에 따로 찍을 필요도 없고 계속 깎아낼 필요도 없다. ‘볼펜’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려지는 하나의 형태가 있다. 육각형으로 만들어진 흰색 플라스틱 막대기 양쪽에 같은 색깔의 촉 덮개와 노크가 있는 모나미 153 볼펜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