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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충전하고 굴리세요 Yill, a big rolling battery for workspace 충전하고 굴리세요 하얀 바퀴에 반짝이는 금속 손잡이. 새로운 전자제품일까 싶은 이것은 사실 전자제품에 전기를 공급하는 배터리이다. 베를린의 재생에너지 회사 유니코스(Younicos)가 사무용 이동식 전력 저장 장치 ‘일(Yill)’을 선보였다. 콘센트의 위치에 관계 없이 끌고 다닐 수 있는 배터리로, 디자인은 베르너 아이슬링어(Werner Aisslinger)가 맡았다. 내장된 리튬 티타늄 배터리가 약 300와트의 전력을 공급하는데, 이는 워크스테이션 한 대를 2~3일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양이다.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4시간. 가장 이상적인 충전 방식이라면, 태양광 발전처럼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린 에너지에 ..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3> 베를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베를린- 아픈 역사가 디자인이 되다 폭격의 상처 입은 건물이 문화공간으로…관광객 유치 '일등공신' 타클레스 백화점·우파 파브릭 영화 스튜디오… 독일 통일때 철거 대상 이었으나 젊은 예술가들에 의해 생명 이어가 문화예산 투자대비 결실은 무려 10배 이젠 베를린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돼 베를린= 글·사진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전세계에서 베를린으로 몰려드는 진취적인 젊은 예술가들의 둥지인 타클레스. 새로 설치한 유리창을 제외하고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총탄 자국 등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사진]카이저 빌헬름 교회. 독일 베를린 한복판, 브라이트샤이드 광장에 위치한 카이저 빌헬름 교회는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았다. 1895년 독일제국 황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