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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나만의 공간, 일등석 고속버스 '눈길' 일본의 고속투어버스 전문회사 윌러익스프레스가 기존 버스의 우등석과는 격이 다른 고급 일등석 시스템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일명 ‘코쿤버스’라 불리는 이 신종버스는 승객 개개인에게 누에고치 형태의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 통로를 사이에 두고 좌우 각 1열로 배치된 좌석에는 도어식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타인의 시선과 소음이 차단되는 아늑한 자기만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통로 공간을 최소화 하고 좌석을 비스듬하게 배치한 것은 승객들에게 좀 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 푹신한 발 받침대와 140도 뒤로 젖혀지는 등받이 덕분에 이동 시간 동안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좌석 정면에 설치된 미니 테이블과 스크린, 무선 LAN 장치로는 비즈니스 업무 및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더보기
삭막한 도심을 달리는 정원, 녹색지붕버스 '화제' 삭막한 도심에 자연의 활기를 더해줄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있어 화제다. 해외 디자인 관련 웹사이트를 통해 소개되어 화제를 모은 이 아이디어는 바로 뉴욕의 산업 디자이너 마르코 카스트로 코시오가 고안한 ‘버스 루츠’ 시스템. 버스가 식물의 뿌리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시내버스 지붕을 간이 정원으로 변신시킨 것이다. 녹지가 절대 부족한 뉴욕시의 환경 개선을 위해 고안된 ‘버스 루츠’는 평소 거의 버려진 공간이나 다름없는 버스 지붕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디자이너의 설명에 따르면 약 4천 500백 대에 이르는 뉴욕 시내버스 전체의 지붕 공간이 이동식 정원으로 바뀔 경우 무려 14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녹지가 추가로 생겨나게 된다고. 버스 지붕 정원에는 교통 흐름에 크게 방해되지 않도록 키가 크.. 더보기
대구 시내버스 9년만에 ‘새 옷’ 급행은 적색… 나머지 청색 대구 시내버스 색상이 급행노선(위)은 적색, 일반노선은 청색으로 바뀐다. 대구 시내버스가 9년여 만에 ‘새 옷’을 입는다. 대구시는 9월부터 시내버스 색상을 두 가지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 급행노선은 적색으로, 간선·지선·순환 등 다른 노선은 청색으로 통일한다. 내리는 문에 위치한 행선지 안내판은 회색(바탕색)과 흰색(글씨)으로 구성된다. 버스 뒷부분 상단에는 대구를 상징하는 5색 띠가 들어간다. 운전석 바퀴 윗부분에도 노선번호가 들어간다. 버스 하단에 띠 형태의 회색을 배치해 안정감을 높인다. 버스 도색은 2014년 내구연한 만료로 폐차되는 830대를 제외한 828대가 우선 대상이다. 대구시는 15억 원을 들여 2010년 7월까지 도색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새 버스 디자.. 더보기
버스 아래로 차들이 달려 '3차원 고속 버스' 화제 교통 정체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신개념 버스'가 화제다. 중국의 한 회사가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이 대중교통수단은 '3D 고속버스'로 불린다. 이 버스는 지하철과 비슷한 수준의 승객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으며, 지하철에 비해 20~30%의 비용으로 건설을 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3D 고속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버스 아래로 다른 차량이 자유롭게 달릴 수 있다는 점. 2층 구조로 설계되어 다른 차량이 버스 하부로 통과할 수 있어 버스 운행으로 인한 도심 교통 정체 걱정이 전혀 없다는 것. 두 개의 차선을 레일 삼아 달리는 이 버스가 조만간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를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 봤다. 1,200~1,400명의 승객을 태우고 시속 60k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