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세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의자, 알면 세 번 놀란다 1. 한 달에 딱 하나 제작, 값은 3천만원+α 2. 그래도 없어서 못 팔 지경 3. 디자인한 배세화는 이제 서른하나 나이 서른하나의 가구 디자이너 배세화씨는 일산 성재공단의 허름한 공장을 개조한 작업실에서 하루 15시간을 나무와 씨름한다. 영하 10도 아래로 수은주가 뚝뚝 떨어지는 날씨에서도 실내 기온은 늘 10도. 나무에 적정한 온도를 맞추려고 자신을 위한 난방은 양보했다. 이렇게 배씨가 일산의 공장 작업실에서 만든 가구들이 요즘 국내외 컬렉터들 사이에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떠올랐다. 가장 작은 게 보통 3000만원일 정도로 그의 작품 가격은 고가(高價)다. 그런데도 이 가구들을 사러 미국과 유럽의 컬렉터, 예술에 관심 많은 '청담동 사모님'들이 모여들고 있다. 한 달에 하나씩 만들어 내는 가구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