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마 타츠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터뷰] 'Time Train'으로 방한 日 미디어아트 작가 미야지마 타츠오 "보는 사람 없으면 예술가도, 예술도 존재할 수 없죠" "2차대전 증기기관차가 주인공… LED디지털카운터 달고 달려 전쟁의 상흔 남아있는 한국인… 역사를 생각하는 계기 될 것" 강지원기자 stylo@hk.co.kr 사진=배우한기자 bwh3140@hk.co.kr 일본 미디어아트 작가 미야지마 타츠오(宮島達男ㆍ54·사진)의 작품은 흥미롭다. 숫자 1에서 9까지 명멸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숫자판이 물에 찬 일본 다다미방에 둥둥 떠다니는가 하면 장난감 자동차 위에 들러붙어 시선을 끈다. 이뿐 아니다. 인체에 보디페인팅으로 숫자를 그리기도 하고, 심지어 직접 숫자를 외치는 사람을 찍기도 한다. 그의 작품에는 어김없이 숫자가 등장한다. 1에서 9까지의 숫자는 곧 시간이다. 시간의 흐름은 산 사람의 몫이다. 숫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