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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미술계에도 한류바람 일으켜야죠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 법인화 대비 재정자립도 향상방안 밝혀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서울관을 개관하고 청주에 '국립미술품수장ㆍ보존센터(가칭)' 건립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의 법인화에 대비, 후원회를 곧 발족하고 미술 한류 마케팅에 나서는 등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데도 힘쓰겠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첫 여성 수장을 맡은 지 1개월이 된 정형민(60ㆍ사진) 관장은 21일 덕수궁미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년 임기 동안의 주요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과천 본관과 덕수궁 분관을 운영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에 서울관을 개관한다. 또 청주시 옛 KT&G 연초제조창 건물을 396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항온항습시설 등을 갖춘 국립미술품수장ㆍ보존센터(연면적 19,800㎡ㆍ5,990평)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더보기
<설재구의 미술이야기>동양화는 일제 명칭, 한국화가 맞다 일본제국주의는 과거 45년 동안 한국을 강점하며 경제적 수탈뿐 아니라 한국 문화와 민족 혼을 말살시키려 했다. 한국에 대한 식민지 정책은 가장 포악무도하고 악랄했으며 문화정치로의 전환을 표방하면서도 문화와 교육을 일본의 종속적인 관계로 설정했다. 한국문화를 말살시키는 게 한국민족 말살의 모체라고 판단해 한국말과 문화를 말살하는데 초점을 맞췄던 것이다. 이를 위해 강제로 일본어를 배우게 하고 창씨개명을 추진하면서 일본어 사용을 강요했다. 각종 국보급 문화재를 도굴해 일본으로 반입해가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일제는 미술계 까지도 문화말살이라고 하는 칼을 들이댔다. 조선 말기까지는 글씨와 함께 서화로 지칭되던 우리나라의 전통미술을 새로 들어온 서양화와 구분하기 위해 일제는 동양화란 명칭을 쓰도록 강요했다. 서양.. 더보기
인상주의 미술의 보고가 열린다'오르세 미술관' 전 반 고흐ㆍ모네ㆍ밀레 등 회화ㆍ데생ㆍ사진 총 134점 선보여 이인선 기자 kelly@hk.co.kr 반 고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photo RMN / Musée d'Orsay-GNC media, 2011 "이 강변에 앉을 때마다 목 밑까지 출렁이는 별빛의 흐름을 느낀단다. 나를 꿈꾸게 만든 건 저 별빛이었을까?" 동생 테오에게 이 같은 편지를 써 보냈던 반 고흐는 결국 이 강물 위로 흐르는 빛나는 별빛을 화폭 위로 옮겨냈다. 프랑스 남부 아를 지방의 론 강과 검푸른 하늘을 찬란하게 물들인 별빛은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속에 눈부시게 담겼다. 특히, 이 작품은 37년 생애 중 10년간 불꽃처럼 그림을 그린 반 고흐가 색채의 신비를 구현해낸 시기에 완성됐다. '아를의 고흐의 방', '해바라기' .. 더보기
말레이시아·인도…동아시아 미술 몰려왔다 투크랄&타그라 ‘Dominus Aeris, Facies-I’(183×183㎝·2010)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이 11월4일부터 12월5일까지 동아시아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세계 미술의 진주, 동아시아’전을 연다. 말레이시아 셔먼 옹의 영상 ‘가뭄속의 홍수’와 치키옹의 설치 ‘비밀정원’, 인도네시아 티타루비의 설치 ‘비단 군대’, 한국 김수자의 영상 ‘보따리 트럭-이민자들’ 등 8개국 23명(21명·2팀)의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70여점이 전시된다. 노마드적 작가들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전시장에는 자국의 문화가 가지고 있는 다문화적 혹은 노마드적 정서들이 반영된 일상 테마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설치된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전시는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을 통.. 더보기
미술의 이해 미술의 이해를 돕는 정보들을 모았습니다. 부산일보 [소설가 정우련의 미국LA뉴욕미술기행 시리즈] 28.말레비치의 '적색 타원에 검은 십자가' 27.조르주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을 위한 습작' 26.르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 ~~ 1.LA 화단의 선지식, 김병기 조선일보 [서정욱의 미술토크 시리즈] [동영상] 39.고흐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가 38.진실한 풍경을 그린 화가 37.만지고 싶은 여성을 그린 화가 ~~ 1.낙서가 예술이 되다 [김영나의 서양미술산책 시리즈] 74.이젠하임 제단화 73.게릴라 걸스 72.세잔과 졸라 ~~ 1.아크나톤의 부활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미술세션 [이영란 기자의 미술산책] 포털에서 "이영란 기자의 미술산책"검색 키워드로 검색 전체 열람가능 9·11 상처 미디어 아트가 .. 더보기
[문화 알고 보면 쉬워요] 미술⑤ 한국전통회화 감상법 [앵커멘트] 흔히 동양화로 일컬어지는 한국전통회화는 선의 예술이라고 말합니다. 내용면에서는 사물의 사실적 묘사보다는 본질적인 요소나 작가 마음속의 이상을 함께 담아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빛에 의해 사물을 똑같이 그려내는 서양화와는 그림의 접근방식부터가 다릅니다. YTN 문화 기획 시리즈 알고보면 쉬워요 '미술편' 오늘은 한국 전통회화 감상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필기수 이필봉안 파봉안. 난초를 그리는 화가의 붓끝은 그야말로 일필휘지. 그림자를 그리지 않고 땅을 그리지 않으면서도 땅에 심어진 느낌을 줍니다. 이번에는 바람에 시달리는 풍난. 굳이 바람을 그리지 않아도 약간의 치우침만으로 모진 풍파를 꿋꿋이 견뎌내는 선비의 정신이 드러납니다. 서양화가 빛에 .. 더보기
[문화 알고 보면 쉬워요] 미술④ 경매의 모든 것 ! [앵커멘트] 지난 6월 이중섭의 황소 작품이 35억이 넘는 거액에 팔리면서 경매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다양한 작품을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경매의 가장 큰 장점인데요. YTN 기획 취재 '문화 알고 보면 쉬워요' 미술편, 오늘은 경매 진행 과정, 또 경매 참여시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려 35억 6,000만 원에 낙찰된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 빨래터의 45억 2,000만 원에는 못미치지만 지난 6월 오랫만에 경매시장에서 거물급 작품이 판매됐습니다. 우리나라 경매사 한곳이 1년 동안 진행하는 경매는 모두 십여 차례. 보통 메이저 경매를 기준으로 한 달 반 이상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매사들은 늘 회의의 연속입니다. 경.. 더보기
[문화 알고 보면 쉬워요] 미술③ 미술관을 움직이는 사람들 [앵커멘트] 대형 전시 하나가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인력이 동원될까요? 문화 알고 보면 쉬워요 '미술편' 오늘은 미술관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스페인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시작 2주 전. 외교적으로도 중요한 전시인만큼 미술관 관장도 설치 첫날부터 팔을 걷어붙이고 현장을 직접 챙깁니다. 1년 넘게 전시를 기획하고 준비해온 담당 큐레이터도 세부적인 사안들을 챙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대표작품인 초대형 원형경기장 '아레나' 설치 작업은 그야말로 가건물 하나를 짓는 것과 같아 보입니다. 멀리 여행온 미술품이 손상되지 않게, 한국과 스페인 전문가들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조심 조심, 그러나 정교한 손놀림으로 설치작업에 임합니다. [인터뷰:자비베.. 더보기
[문화 알고 보면 쉬워요] 미술② 알쏭달쏭 미술용어 [앵커멘트] 미술관과 갤러리의 정확한 차이는 뭔지 호당 가격의 호는 어느정도 크기인지, 알 것 같으면서도 자신있게 대답하기 어려운 미술 관련 개념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문화 알고 보고 쉬워요'미술편, 오늘은 2% 부족한 미술 개념들 정리해보겠습니다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미술관과 박물관은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하고 보존하고 교육하는 비영리 기관입니다. 외국에서는 둘 다 대부분 뮤지엄이란 표현으로 통용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박물관에서는 주로 19세기 이전 역사적 유물들이 전시되고, 미술관에서는 보다 현대적이고 변화 가능성이 많은 동시대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이에 비해 화랑이라고도 불리는 갤러리는 작품의 전시와 함께 판매가 목적인 영리기관입니다.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 더보기
[문화 알고 보면 쉬워요] 미술① '미술과 친해지기' [앵커멘트] 어렵게 느껴지는 문화에 좀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YTN에서는 '문화 알고 보면 쉬워요'라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인데요. 오늘은 그 첫 번째로 낯선 미술과 친해지는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들 감성 교육을 위해 전시장을 자주 찾는 김 진 씨. 유명한 전시보다는 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를 고릅니다. [인터뷰:김진, 마포구 공덕동] "유명한 전시라고 해서 갔을 경우에는 의외로 아이가 재미없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직접 자기가 골라서 간 전시는 훨씬 더 아이가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요."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가능하면 사고가 유연한 어릴 때부터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부모의 일방적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