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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자인

영수증 다시 보기 BERG: Rethink the receipt 영수증 다시 보기 생활 속 익숙한 디자인을 다시 생각해 보다. 매거진의 ‘재고(Rethink)’ 는 매번 다른 디자이너의 ‘다른’ 디자인 제안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 코너를 통해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빌드(Build)의 말보로 담뱃갑, 비블리오테크(Bibliothèque)의 영국 여권 등 여러 가상의 디자인들이 등장하였다. 97호의 ‘재고’ 대상은 영수증이다. 디자인 컨설팅 회사 버그(Berg)가 영수증 다시 보기에 나섰다. 영수증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영수증을 들여다 보는 경우란 특별한 ‘문제’가 생겼을 때 정도이다. 버그는 일 없이도 재미있게 살펴볼 만한 영수증을 생각하였다. 버그는 ‘재고’ 코너를 통해 가상의 식당 영수증을 선보였다 .. 더보기
담배갑 디자인을 다시 생각하다 ‘Rethink’: the cigarette packet by Build for Icon magazine 담배갑 디자인을 다시 생각하다 영국의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빌드(Build)는 매거진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 “정부는 밋밋한 담배갑 디자인으로, 담배의 매력을 제한하려고 한다. 과연 담배가 흡연자들에게 경고를 날리면서도 동시에 보기 좋을 수 있을까?” 빌드는 이에 ‘재고(Rethink)’라는 이름으로 가상의 말보로 담배갑 디자인을 내놓았다. 담배의 또 담배 브랜드의 유혹을, 담배갑 디자인에서마저 ‘제거’하려는 시도이다. “우리는 거의 비디자인(non-design)적인 관점에서 디자인에 접근하기로 했다.” 결과물은 지극히 일반적인(generic) 담배갑 디자인이다. 기존 말보로 담배갑에.. 더보기
손톱깎이 리디자인 Klhip, a redesigned and re-engineered Clipper 손톱깎이 리디자인 좀처럼 그 모습이 변치 않는 물건들이 있다. 리디자인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완성된 형태이기 때문일 수도, 혹은 너무나 일상적인 물건이라 리디자인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조차 의식되지 않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손톱깎이는 어느 쪽에 속할까? 손톱을 자른다기 보다 뜯거나 찢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법한, 손톱 조각이 튀어 날아다니곤 했던 익숙한 불편을 돌이켜 보면, 아무래도 후자 쪽에 가까울 것이다. ‘클립(Klhip)’은 이와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손톱깎이다. 압력을 고스란히 날 부분에 전달하는 디자인으로, 힘들이지 않고서도 깔끔하게 손톱을 자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톱 조각 역시 .. 더보기
달러 리디자인 제안 Dollar ReDe$ign Project 달러 리디자인 제안 “미국의 달러 지폐를 새롭게 디자인해 보자.” 뉴욕의 디자이너 리처드 스미스(Richard Smith)가 공모전, 달러 리디자인 프로젝트(Dollar ReDe$ign Project)를 시작했다. 그의 제안에 응답한 여러 디자이너들이 지폐 디자인을 응모해왔다. 알다시피 한 국가의 화폐는 기념할 만하다고 믿는 상징들을 채택하기 마련이다. 달러 리디자인 프로젝트의 응모작들은 미국의 국보에서 현직 대통령의 초상까지, 보다 안전하고 전통적인 디자인은 물론 논쟁적인 다양한 선택들을 보여준다.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다울링 던컨(Dowling Duncan)의 디자인은 후자에 속한다고 할 것이다. 스튜디오 다울링 던컨은 크기와 색상으로 구분되는 6종의 금.. 더보기
ATM 리디자인 Self-service Banking by IDEO for BBVA ATM 리디자인 은행의 자동화기기(Automated Teller Machine)를 리디자인하라. IDEO가 스페인의 은행 BBVA를 위해 새로운 ATM 기기 디자인에 나섰다. 40여 년 전 처음 등장한 이래, ATM은 기능 상의 진화를 거듭하며, 오늘날 은행의 셀프서비스에 있어 핵심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TM의 개발은 생산업체가 중심이었다. 은행은 기기 카탈로그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식이었다. BBVA와 IDEO는 은행의 셀프서비스를 소비자 요구를 중심으로 리디자인하기로 했다. “어떻게 기기를 더욱 자동화할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기계를 더욱 인간화할 것인가.” 사용자의 요구에 기반한 맞춤형 기기 디자인을 위해, IDEO는 그.. 더보기
BP에 BP다운 로고를 Greenpeace UK is running a BP logo redesign competition “BP에 BP다운 로고를” 미국 멕시코만의 원유 유출 사태. BP사의 석유 시추시설 폭발 로 빚어진 사태는, 사고 발생 한 달이 훌쩍 지난 지금에도 사건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원유는 계속해서 미국 멕시코만에 흘러 들고 있으며, 수습도 난망하다. 하지만 더욱 두려워해야 할 상황은 수습 이후다. 이번 사고의 후유증이 앞으로 몇 십 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실정이다. 영국 그린피스(Greenpeace UK)가 ‘로고 리디자인’이라는 방법으로 BP를 겨냥한 비판에 나섰다. 5월 20일, 그린피스의 ‘로고의 이면(Behind the Logo)’ 공모전이 시작되었다. 물론 BP가 의뢰한 적 없고, 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