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트 다니엘 트리부이야 썸네일형 리스트형 [style&] “한복·단청의 과감한 컬러 매치 놀랍다” 패션쇼 위해 방한한 ‘레오나드’ 다니엘 트리부이야 회장 “한국의 색은 푸샤 핑크(꽃분홍)다. 중국의 빨간색보다 현대적이고 일본의 연분홍보다 선명하다.” 2011년 현재 이 땅에서 옷 좀 입는다는 사람들은 죄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다. 사시사철 검은색을 고수하고 기껏해야 회색, 낙타색 정도로 변화를 꾀한다. 미니멀리즘의 영향 때문. 하지만 이방인의 눈에 비친 한국은 다르다. 한복이나 단청을 보면 우리처럼 색스러운 민족이 없단다. 대담하고 화려한 실크 프린팅으로 유명한 ‘레오나드’의 다니엘 트리부이야 회장도 그렇게 확신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 레오나드 패션쇼를 위해 방한한 트리부이야 회장(76·사진)과 그의 딸이자 제너럴 디렉터인 나탈리(48)를 만나 우리가 몰랐던 우리에 대해 들었다. -레오나드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