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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포럼

<디자인포럼>특별세션 “젊은 디자이너들이여 인문학에 관심을 가져라” “디자인에도 철학이 필요하다. 특히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제품을 팔아야 하는 산업디자인 분야에서는 더 그렇다.” ‘디자인이 세상을 바꾼다(Design Changes the World)’는 슬로건 아래 6일 열린 ‘제1회 iDEA 헤럴드디자인포럼 2011’의 마지막 특별 세션은 ‘디자인 그리고 꿈’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졌다. 세계적인 디자인 구루와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국내 디자인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홍정욱 한나라당 의원이 좌장을 맡고 크리스 뱅글(크리스뱅글 어소시에이트 매니징 디렉터)과 김영세(이노디자인 대표) 씨가 미래 디자이너들을 만났다. 특별세션에서는 디자인과 인문학의 접목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였다. 크리스 뱅글은 “디자인을 할 때는 결국 제품과 라이.. 더보기
<디자인포럼>왜 도시디자인인가...도시브랜드의 유무형 이익 주목해야 지난 2006년 대통령자문 건설기술ㆍ건축문화위원회에서 한국의 도시경관 수준을 전문가 설문 조사에서 한국의 도시경관 품격은 선진국의 70% 미만이라는 평가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 건축ㆍ도시ㆍ조경ㆍ환경 분야 전문가들에게 물어본 결과, 과반수 이상인 62%가 한국의 도시경관 품격이 70% 미만 수준이라고 답변한 것이다. 그외 28%도 70~80% 수준으로 낮게 평가했다. 당시 서울의 국제적 도시브랜드 순위는 세계 44위였고, 경관매력 순위는 54위였다. 이는 중국의 상하이나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당시 도시브랜드 수위를 차지했던 도시는 시드니, 런던, 파리, 로마, 뉴욕 등 세계 유명 도시였다. 경관매력 순위는 파리, 로마, 시드니, 런던, 바르셀로나 등 도시브랜드 순위와 대체.. 더보기
<디자인포럼-메인> (3)디자인이 기업의 생사를 가른다 디자인에 맞춘 제품개발 ‘잡스의 애플’ 부활의 노래 존폐기로선 나이키·P&G 등 전문인력 대규모 채용 기사회생 가치창조 거부 모토로라·노키아 옛 영화접고 쓸쓸한 쇠락의 길로 “디자인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창조물의 근본적인 영혼이다”(애플) “디자인이 성공 여부의 80%를 좌우한다”(필립스) “아름답지 않은 제품에 소니 로고를 붙일 수 없다”(소니) 세계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한결같이 경쟁력있는 디자인 확보에 매달린다. 디자인은 이미 부도 직전의 기업을 되살리고, 브랜드가치까지 뒤바꿔놓는 핵심 ‘권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접근법도 깊이가 더해졌다. 시각에만 의존하는 20세기형 디자인에서 한걸음 나아가 감성과 감각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21세기형 디자인이 화두가 됐다. 이제 제품은 껍데기를 통해 소.. 더보기
<디자인포럼>한국엔 왜 IDEO 같은 회사가 없을까 미국의 IDEO, 영국의 리브워크(live work) 등 디자인 선진국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디자인 전문회사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디자인 잘하는 회사로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등 제조업체 이름만 떠오를 뿐, 디자인 전문회사 이름은 잘 생각나지 않는다. 왜 우리나라에는 IDEO 같은 회사가 없을까.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국내 디자인 수준에 대한 믿음이 없다보니 디자인 회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디자인 회사들이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적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 디자인산업이 활성화된 것이 고작 15년 안팎이기 때문에 디자인 교육 시스템은 물론, 여기서 배출한 디자인 인재들의 실력을 믿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대기업들은 디자인 관련 업무를 이미 실력이 검증된 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