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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기부

디자인은 파는 게 아니라 주는거죠 디자인 기부 나선 밥장 완주 도서관·어린이대공원역, 아파트 벽 동네 아이들 얼굴… 난 업자가 아니라 작가, 차비만 받고도 그려줘 기부받는 사람도 준비가 돼야… 막무가내 공짜 요청은 사절 "딩동딩동~" 아파트 초인종이 줄기차게 울렸다. 놀라 문을 열자 동네 꼬마 수십 명이 시위하듯 버티고 섰다. "아저씨! 내 얼굴도 벽에 그려달라고요." "저도요, 저도요!"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그도 몰랐다. 그래픽 디자이너 밥장(본명 장석원·41)이 올 초 자신이 살던 서울 은평구 구산동의 한 아파트에 벽화를 그리기로 했을 때 일이다. 그는 아파트 주민대표인 어머니를 도와 뭔가 동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아이들이 즐겨 찾는 삭막한 아파트 구석 벽에 그림을 그리기로 마음먹었다. 별 생각 없이 작업을 하고 있는.. 더보기
디자인을 기부한다 "인천의 미래를 위해" 83개 전문회사 소속협회, 사회공헌활동 시작… 소외계층 아동 교육·영세업체에 무료 컨설팅 ▲ 사진 왼쪽부터 IDCA 심풍식 부회장, 임미정 총무이사, 최병철 회장, 박천호 사무국장. [경인일보=김명래기자]지난 2004년 설립된 인천디자인전문회사협회(IDCA)가 올해부터 '디자인 공헌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디자인 분야에 관심과 재능이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꿈을 펼치기 힘든 소외계층 아이들, 영세한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한 '무료 디자인 기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만난 최병철(47) 회장은 "협회가 그동안 인천에서 디자인 활동이 미미했다"며 "올해부터 지역을 위해 우리 협회가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DCA에는 인천에 소재한 83개 디자인 전문회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