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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코드

신라호텔 "한복은 위험한 옷"..손님 출입 거부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신라호텔이 한복을 입은 손님의 출입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일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호텔 측에 따르면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는 12일 저녁 신라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파크뷰'에 들어가려다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호텔 직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이씨의 지인이라고 자신을 밝힌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러한 내용을 전하며 당시 호텔 직원이 "한복은 위험한 옷이다. 부피감이 있어 다른 사람들을 훼방할 수 있다"며 이유를 댔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통을 존중한다는 신라호텔이 한복을 입고 식당에 못 들어가게 하다니, 대체 어느 나라 호텔이냐"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신라호텔 관계자는 "뷔페 레스토랑이 직접 음식을 가져오는 .. 더보기
"속옷은 살색, 꽉낀 스커트 NO"...황당한 드레스코드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각기 업무 특성에 맞는 드레스코드 규칙이 있다. 그런데 최근 스위스은행 UBS가 고객들을 직접 상대하는 소매영업 부문의 직원들에게 배포한 ‘드레스코드’가 43페이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월트리트저널(WSJ) 등 보도에 따르면 UBS는 남성과 여성직원을 나눠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담은 드레스코드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UBS는 고객에 좋은 인상을 주기위해 드레스코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금융권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드레스코드를 적용해왔으나, UBS의 드레스코드는 지나치다는 평이다. ■정장은 회색, 검정색, 네이비 색상만=UBS는 은행 직원들의 정장색도 엄격히 구분지었다. 남성과 여성 직원들은 회색, 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