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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삼성전자, 독일서 갤럭시탭 디자인 바꿔 재출시 독일에서 출시된 기존 '갤럭시탭10.1'의 테두리를 검은색으로 바꾼 '갤럭시탭10.1N'(위)과 기존 '갤럭시탭10.1'(아래) /출처=news.cnet.com 디자인을 베꼈다는 애플의 고소로 갤럭시탭 10.1의 독일 판매가 금지되자, 삼성전자가 디자인을 바꿔 소송을 피하는 전략을 취했다.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기존 갤럭시탭10.1의 테두리를 검은색으로 바꾼 갤럭시탭10.1N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외에도 갤럭시탭10.1N의 스피커 위치와 사각 모서리의 디자인이 달라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탭10.1N을 출시한 이유는 지난 9월 독일법원이 갤럭시탭10.1의 디자인이 아이패드를 모방했다며 갤럭시탭10.1의 시판을 잠정 중단하라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10.1N의 출시로 독일 시.. 더보기
獨 법원 "애플 디자인 보호돼야" 갤럭시탭 獨 판매금지 유지될 듯…내달 9일 결론 애플이삼성전자 갤럭시 탭 10.1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을 독일 법원에 내면서 제출한 증거 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2011년 8월 16일 네덜란드 정보통신분야 전문지 웹헤렐트(WH)가 보도했다. (자료사진)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독일 법원이 삼성전자의 태플릿PC인 `갤럭시탭 10.1'의 애플 `아이패드 2' 저작권 침해 소송에 대해 결론을 유보했지만 애플쪽으로 기울었다.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 요한나 브루에크너 판사는 이날 열린 심리에서 "우리는 애플의 유럽연합(EU)내 디자인 권리가 광범위하지는 않더라도 중간 범위의 보호를 받아야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독일 언론들이 전했다. 이 법원은 애플이 갤럭시탭 10.1을 대상으로 제기한 .. 더보기
디자인 공부, 어디에서 할까? has published a special issue on design education 디자인 공부, 어디에서 할까? 독일의 디자인 매거진 이 디자인 교육에 관한 특별호를 내놓았다. ‘디자인 공부, 어디에서 할까?(Where to Study Design)’은 최근 디자인 교육의 변화상을 개관하며, 주요 대학과 교육기관들의 커리큘럼 및 교육 과정을 소개한다. 디자인 교육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간학제성이다. 최근 10년 사이 대부분의 디자인 학교들이 간학제적 과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다. 가령 아헨 응용과학대학은 내년부터 ‘커뮤니케이션과 제품 디자인’ 과정을 개설하여 2D와 3D의 융합을 시도한다. 디자인 아카데미 에인트호벤의 경우 ‘인간과 활동’, ‘인간과 웰빙’과 같은 과정 명칭이 말해주듯, 기..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25>프라이부르크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프라이부르크-모든 도로는 사람의 것이다 집엔 주차장 없고 도로엔 車 드문드문… 보행자들의 천국 프라이부르크(독일)= 글ㆍ사진 이훈성기자 hs0213@hk.co.kr 보봉 주민들 자전거 타거나 대중교통·카 셰어링 이용 세계적 생태주거지로 각광 집 앞 도로는 모두 놀이터 아이들 맘 놓고 키울 수 있어 이웃간‘사교의 장’ 역할 주도로 양쪽으로 주택가가 조성돼 있는 보봉 마을 전경. 주도로와‘ㄷ’ 자형으로 연결된 주택가 도로에는 특별한 용건이 없는 한 차량 진입을 제한한다. 하얀색 페인트로 구분된 주차구역에 세워진 차들이 골목 양쪽에 길게 줄을 짓고 있고, 그 사이 좁다란 길을 따라 차가 무시로 오가고, 그래서 걷기에 불편하고 길에서 노는 아이들이 행여 차에 치일까 조마조마한 곳이 .. 더보기
컬처 파워, 독일의 선택 ⑤ 컬처 파워, 독일의 선택 - ⑤ · 끝 라이프치히 ‘슈피너라이’ 120년 된 방직공장, 작업실 100여개 ‘예술공장’ 되다 올해 독일 예술계의 가장 큰 화제는 화가 네오 라우흐(Neo Rauch)의 회고전이다. 라이프치히 미술관과 뮌헨 모던 피나코텍에서 그의 개인전(4월20일~8월 15일)이 동시에 열렸다. 대형 회고전을 열기엔 비교적 젊은 쉰 살이란 점을 감안하면 두 도시에 걸쳐 120여 점의 작품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파격 중 파격이다. 네오 라우흐는 한국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 출신 데미안 허스트와 더불어 현대 미술계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작가다. 정원과 붉은 벽돌 건물로 마을처럼 조성된 슈피너라이 단지. 국제 무대에 독일 문화의 자존심을 세운 라우흐는 과거 동독 지역인 라이프치히 출신.. 더보기
세계 여행 블로거를 위한, 이동 주택 삼륜차를 기본으로 한 여행용 주택의 모습이다. 독일의 한 디자이너가 고안한 이 주택은 가격이 싸고 연료 효율이 높은 삼륜차를 개조한 종류다. 수납 공간과 요리 시설과 냉장고, 잠자리, 노트북을 위한 여유 공간 등이 갖추어진다. 세상 어디든 자유롭고 경제적으로 다니면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버팔로’라는 명칭의 이동 주택은 ‘세계 여행 블로거를 위한 집’이라고도 불린다. 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올려 친구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한 주택이라는 것. 오경은 기자 팝뉴스 기사전송 2010-08-24 09:10 자세한 내용 바로가기 더보기
컬처 파워, 독일의 선택 ④ 컬처 파워, 독일의 선택 - ④ 유니레버 사옥 막힌 공간을 없애다 안팎이 환해지다 서로의 마음이 열리다 “여기가 회사 건물 맞아요?” 독일 북부 항구도시 함부르크 하펜시티에 자리한 유니레버(Unilever) 사옥에 근무하는 1200여 직원들은 이런 질문을 수없이 들었을 터다. 유니레버는 생활용품·식료품 등을 생산·유통하는 다국적 기업. 독일 사옥은 사무빌딩이라기보다 전시장, 혹은 쇼핑몰에 가까워 보였다. 1년 전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에 지어진 유니레버 독일 사옥의 내부. 밝고 개방적이며 서로 연결된 구조가 특징이다. [유니레버 제공] 7층 높이의 유리천장이 올려다 보이는 로비는 마치 바깥처럼 환했다. 계단은 건물 구석이 아니라 가장 눈에 잘 띄는 가운데에 길처럼 나 있었다. 건물 양쪽을 가로지르는 구름.. 더보기
컬처 파워, 독일의 선택 ③ 컬처 파워, 독일의 선택 ③ 함부르크 도심 개발‘하펜시티’ 10년 전엔 버려진 선창가 이제는 세계의 도시 모델 건축 전시장이 따로 없었다. 이른바 ‘신도시’ 구역인데,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아파트나 사무빌딩이 눈에 띄지 않았다. 건축가들이 자존심 경쟁이라도 벌인 듯 아담하지만 각기 개성 넘치는 건물들이 집중 배치됐다. 건축잡지 화보에서나 나올 법한 풍경이다. 분양수익, 혹은 상권을 염두에 둔 초고층 건물도 없었다. 독일 함부르크의 ‘도시안의 도시’로 조성된 하펜시티의 달만카이 구역. 15개의 빌딩을 짓는 데만도 27개의 투자회사와 26개의 건축설계회사가 참여해 다양한 건축물이 세워졌다. 하펜시티는 공공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원과 산책로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펜시티 함부르크 유한회사 제공.. 더보기
컬처 파워, 독일의 선택 ② 컬처 파워, 독일의 선택 ② 장인정신으로 빚은 ‘베를린 뉴 뮤지엄’ 10년 전, 박물관 복원 구상 때부터 조명만 생각했다 미세한 빛을 빚어낸 장인의 손길이 3000년 전 조각상에 새 숨결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10월 16일 새로 문을 연 베를린 뉴 뮤지엄(노이에스 뮤제움·Neues Museum)에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네페르티티(Nefertiti)의 흉상 얘기다. 네페르티티(기원전 14세기)는 이집트 제 18왕조의 파라오 아크나톤의 왕비다. 석회석에 색이 입혀진 흉상이지만, 지금까지도 반짝이는 그녀의 눈은 금방이라도 말을 걸어올 것처럼 생생하다. 수많은 실험 끝에 결정된 다섯 자락의 빛 줄기, 뉴 뮤지엄의 자존심은 여기에도 깃들어 있었다. 2차 세계대전 때 파괴돼 70년 동안 방치됐다가 복원에 착.. 더보기
컬처 파워, 독일의 선택 ① 컬처 파워, 독일의 선택 ① ‘베를린의 자부심’ 올라퍼 엘리아슨 베를린이 미술관 안으로 통째 들어왔다, 10만 인파 보고 갔다 독일 베를린 마틴-그로피우스-바우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올라퍼 엘리아슨의 ‘마이크로스코프(Microscope)’. 거대한 그물 모양의 거울로 미술관 한복판을 덮었다. 엘리아슨에게 거울은 기존의 건물 공간을 뒤흔들기 위한 도구이기도 하다. [젠스 지에 촬영, 엘리아슨 제공] ‘이제는 문화경쟁이다-.’ 최근 독일 사회를 움직이고 있는 화두다. 세계의 젊은 예술가를 불러모으고, 도시와 사무실, 작은 식당과 호텔에까지 디자인 경영 마인드를 불어넣고 있다. 미술관의 눈에 보이지 않는 조명 하나에도 자존심을 걸었다. 문화강국 의지를 다지고 있는 독일의 미술·디자인·건축 현장을 소개한다. 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