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구도시철도 3호선 교각 디자인 '골머리'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가 장기적으로 '도심 흉물'로 전락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도시철도 3호선 교각 디자인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최근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14건의 교각 디자인 안을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모노레일을 떠받치는 콘크리트 교각 주변에 담쟁이 등을 심거나 화단을 조성하는 방안, 세련미가 있는 홍보판을 설치해 상업광고를 하거나 역사 인물 등을 소개하는 안, 그래픽 처리를 통해 컬러풀 대구의 이미지를 높이는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또 교각 아래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거나 상가 또는 전시장을 조성하는 안도 나왔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경북대 시각정보디자인연구소에 의뢰해 시민 아이디어를 검토하도록 할 방침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