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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교수

[구상 교수의 車 디자인] 모났지만 괜찮아 `박스카` 모났지만 주행성능 효율 低 괜찮아 공간활용 능력 高 박스카 상자형 차의 뿌리는 日 주거문화와 지형조건 좁은 공간 활용하던 것 디자인에도 영향 미쳐 요즘 국내 도로에서 상자형 자동차(박스카)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들 차는 주로 일본 메이커가 만들었다. 지난 2009년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도요타 사이언의 컨셉트카 `하코(Hako)`는 상자형 승용차의 디자인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줬다. 하코는 `상자(箱子)`를 의미하는 일본말 단어 `はこ`를 영어로 표기한 것이다. 하코는 거의 직각에 가까운 필러(pillar)와 상자형 차체 형태로 상당히 낯선 이미지를 줬다. 오는 8월 국내 출시될 닛산 큐브(Cube)도 이름 그대로 상자형 디자인의 차체를 가지고 있다. B필러와 C필러의 디자인도 좌우가 다르게 돼 있.. 더보기
[구상 교수의 자동차 디자인] 디자인은 생명 & 감성이다 사치품·운송기계 불과했던 車 스토리·디자인 통해 재탄생 연비 나쁘고 값비싼 스포츠카 감동·흥분 있어 모두가 원해 현대 벨로스터 컨셉카 21세기 디자인 흐름은 감성 중시다. 이 경향은 기술적 비중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인 자동차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자동차 하드웨어가 발전할수록, 소프트웨어 요소로 감성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자동차는 이러한 감성 중시 경향 속에서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자동차 디자인은 기계들로 구성된 `운송장치`를 다양한 이미지로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이다. 디자인을 통해 자동차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감성으로 다가간다. 오늘날 문화가 하드웨어에 국한되지 않는 가상의 디지털 세계와 그것에 의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이미.. 더보기
[구상 교수의 자동차 디자인] SUV의 진화, 끝나지 않았다 원조는 2차대전때 개발된 美지프 AMC, 왜건 내놓으며 `SUV` 시작 지금은 크로스오버 차량이 대세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SUV를 만날 수 있다. SUV는 문자 그대로 주행성능(sports)과 공간 활용성(utility)이 있는 차량(vehicle)이라는 의미다. 1980년대 전후 시기부터 미국에서 쓰이기 시작한 차량 구분 명칭이다. 원조는 2차 세계대전 때 개발된 미국 지프(Jeep)다. 지프라는 이름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중 하나는 1930년대에 미국에서 인기 있던 뽀빠이 만화 속에서 나오던 귀여운 강아지 이름이 이 차의 애칭으로 불리다 굳어진 것이라는 설이다. 이 차를 포드에서 개발할 때 다목적(general purpose)으로 개발된 차라고 붙인 이름 GP를 그대로 부르다가 그것이.. 더보기
[구상 교수의 자동차 디자인] 도시주행엔 곡선형 오프로드선 직선형 미국 = 중량 무겁고 큰 엔진, 유럽 = 도회적 이미지 차체, 일본 = 대형서 경SUV까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SUV 성격은 만든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지프는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답게 튼튼하고 육중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비포장도로를 주행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트럭과 같은 구조에서 차체를 얹은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지금도 미국에서는 SUV를 크기에 상관없이 경트럭(light truck)이라고도 한다. 차체 구조도 매우 견고하다. 그 대신 중량이 무겁고 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미국 SUV도 비포장도로 주행 성능을 강조한 유형의 하드코어형과 도심지에서 주로 사용 가능한 크로스오버형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매우 큰 엔진을 가지고 있다. 유럽 SUV는 비포장도로 주행보다는 도심지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