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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pt design

모듈라 Modula by Ephraim Ebertshäuser 모듈라 얀 슬로트하우버와 빌리암 흐라츠마에게 큐브 모듈이 거의 모든 작업의 기초였던 것처럼, 에프라임 에베르트섀우저(Ephraim Ebertshäuser)의 콘셉트 ‘모듈라(Modula)’에 대해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듈라’는 가상의 모듈식 가구 브랜드를 위한 작업으로, 그에 걸맞는 로고와 브로셔, 서체 디자인으로 이뤄져 있다. 로고가 보여주듯 핵심은 모듈성의 반영에 있다. 몇 개의 큐브들로 이뤄진 로고가, 자연스레 브로셔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기초를 이룬다. ‘모듈라’의 디자이너 에프라임 에베르트섀우저는 DHBW 라벤스부르크에서 미디어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www.ephraim.ebertshaeuser.de © desi.. 더보기
멀티모드 리모콘 Toggle remote by Carbon Design Group 멀티모드 리모콘 TV마저 스마트를 기치로 내세우는 요즘, 리모콘 디자인 역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카본 디자인 그룹(Carbon Design Group)의 ‘토글(Toggle)’은 이러한 맥락에서 흥미로운 제안이다. TV의 멀티모드에 상응하는 멀티모드 리모콘. TV가 넷과 연결되고 다른 외부 기기와 연결되면서, 리모콘이 처리해야 할 모드들 역시 확대되었다. 채널 이동, 콘텐츠 탐색, 검색어 입력 그리고 때로는 게임 콘트롤러로서의 역할까지. ‘토글’은 간단한 아이디어로 이들 모드 모두에 유연히 대응한다. 기본적으로 ‘토글’은 터치패드와 유사한 모습이다. 여느 리모콘과 마찬가지로 이미지, 글자, 아이콘 등이 빼곡하지만, 이 모두를 한꺼번에 .. 더보기
브레이유 점자 휴대폰 콘셉트 DrawBraille Phone concept by Shikun Sun 브레이유 점자 휴대폰 콘셉트 휴대폰이 점점 더 시각 중심의 기기로 변해가면서, 보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휴대폰은 점점 더 접근하기 어려운 대상이 되었다. 키패드, 키보드마저 가상화된 요즘, 매끄러운 스크린 위에는 지표가 되어줄 요철 하나가 없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폰 디자인은 보기를 듣기 혹은 만지기로 번역하는 데 초점을 맞추곤 한다. 여기 시쿤 순(Shikun Sun)의 휴대폰 콘셉트는 후자 쪽에 해당한다. ‘드로브레이유 폰(DrawBraille Phone)’은 휴대폰의 입력, 출력을 브레이유 점자 체계에 기초하여 재편한 결과물이다. 휴대폰의 절반은 출력부에 해당한다. 총 210개의 기계식 도트들이 휴대폰 왼쪽에 자리잡았.. 더보기
일렉트로룩스 x 도무스 아카데미 Electrolux and Domus Academy rethink kitchen appliances 일렉트로룩스 x 도무스 아카데미 일렉트로룩스(Electrolux)와 도무스 아카데미(Domus Academy)가 주방 설비를 다시 생각한다. ‘리소스(ReSource)’는 현재의 기술에 토대를 둔 아홉 개의 주방 설비 콘셉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재자원화라는 주제 하에 지속가능성과 문화를 고려한 디자인들이다. 일렉트로룩스의 디자인 매니저, 브루노 리초테(Bruno Lizzote)는 학생들과의 작업이 교습이 아닌 협업이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도무스 아카데미의 석사 과정 학생들의 디자인을 살펴보고 조언하며, 주방 환경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리소스’가 제안하는 아홉 개의 주방 설.. 더보기
휴대용 조리 기구 콘셉트 Peter Alwin wins Electrolux Design Lab 2010 with The Snail 휴대용 조리 기구 콘셉트 음식을 하기 위해 부엌으로 가는 대신, 부엌을 음식 곁으로 오게 한다면? 인도 국립디자인학교에 재학 중인 피터 올윈(Peter Alwin)의 ‘달팽이(Snail)’는 올해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공모전의 우승작이다. 2050년이면 세계 인구의 75%가 도시에서 거주하리라는 예상이다. 일렉트로룩스는 더욱 좁아질 생활 공간 속 미래 가전제품 디자인을 모집했다. 피터 올윈 피터 올윈의 ‘달팽이’는 다리미처럼 보일 정도로 작은 휴대용 조리기구이다. 냄비, 팬 등 그릇에 기구를 직접 ‘부착’하여 내용물을 가열하는 식이다. 고밀도 설탕 결정 배터리를 사용하여 내장된 열선을 가열하고, 열.. 더보기
iida & 알레시 iida and Alessi at Designtide Tokyo 2010 iida & 알레시 이탈리아의 가정용품 브랜드 알레시(Alessi)와 일본의 디자인 휴대폰 브랜드 iida가 공동 프로젝트에 나섰다. ‘iida와 알레시’의 세 가지 휴대폰 콘셉트 모델이 2010 디자인타이드 도쿄에서 공개되었다. 두 브랜드의 협업에 3인의 디자이너가 합류했다.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마르셀 반더스,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모두 알레시와 작업한 바 있는, 알레시의 친구들이라 할 만한 디자이너들이다. 마르셀 반더스의 휴대폰 콘셉트 images via iida.jp 마르셀 반더스는 장신구를 연상케 하는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휴대폰 몸체 뒷면을 장식한 화려한 문양이 보석함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알레시 하면 떠오르는 대표.. 더보기
디자인 프로브 ‘메타모포시스’ Philips Design’s new Design Probe ‘Metamorphosis’ 디자인 프로브 ‘메타모포시스’ 필립스 디자인(Philips Design)의 ‘근미래’ 디자인 연구 프로그램, 디자인 프로브(Design Probe). 그 최신 연구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는 인간과 자연의 분리를 극복하는 주거공간을 겨냥한다. “집은 일종의 필터로서, 오염된 공기나 전자기 스모그, 산업 소음을 걸러내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자연광, 공기, 자연의 소리 역시 차단된다. ‘메타모포시스’는 좀 더 유연한 필터로서의 집, 주거공간을 생각한다. 가령 ‘희미한 빛(Shimmer)’은 유연한 건축물로서, 플렉서블한 띠들이 형태를 바꾸며 자연의 빛과 공기를 실내로 들인다. 이처럼 외부의 ‘나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