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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모듈라 Modula by Ephraim Ebertshäuser 모듈라 얀 슬로트하우버와 빌리암 흐라츠마에게 큐브 모듈이 거의 모든 작업의 기초였던 것처럼, 에프라임 에베르트섀우저(Ephraim Ebertshäuser)의 콘셉트 ‘모듈라(Modula)’에 대해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듈라’는 가상의 모듈식 가구 브랜드를 위한 작업으로, 그에 걸맞는 로고와 브로셔, 서체 디자인으로 이뤄져 있다. 로고가 보여주듯 핵심은 모듈성의 반영에 있다. 몇 개의 큐브들로 이뤄진 로고가, 자연스레 브로셔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기초를 이룬다. ‘모듈라’의 디자이너 에프라임 에베르트섀우저는 DHBW 라벤스부르크에서 미디어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www.ephraim.ebertshaeuser.de © desi.. 더보기
임페리얼 워 뮤지엄 리브랜딩 Imperial War Museum rebranding 임페리얼 워 뮤지엄 리브랜딩 현대 전쟁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 영국의 임페리얼 워 뮤지엄(Imperial War Museum)이 브랜드 쇄신에 나섰다. 로고에서 웹사이트까지, 전면적인 리브랜딩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디자인 회사 해트 트릭(Hat Trick)와 브랜드 전략 전문회사 제인 웬트워스 어소시에이츠(Jane Wentworth Associates)가 합류하였다. 가 이번 리브랜딩 작업에 관해 해트 트릭의 가레스 호와트(Gareth Howat)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임페리얼 워 뮤지엄은 하나의 뮤지엄이 아닌 다섯 곳의 뮤지엄이 이룬 한 가족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잘 모르고 있었다고. 리브랜딩은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다... 더보기
월스트리트 점령 운동에 로고를 Seymour Chwast says, "Every movement needs a logo." 월스트리트 점령 운동에 로고를 금융자본의 중심지, 월스트리트에 99%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더 이상 1% 사람들의 탐욕과 부패를 용인하지 않겠노라 외치며, 그들은 그렇게 거리를 점거했다.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가 이제 3주째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시위는 이제 뉴욕을 넘어 다른 도시들로 번져가는 중이다. 그리고 여기 몇몇 디자이너들이 월스트리트 점령 운동에 로고를 제안한다. 그래픽 디자이너 시모어 콰스트(Seymour Chwast)는 말한다. “평화주의자는 비둘기를, 흑인 민족주의자들은 흑표범을, 반전주의자리그는 소총을 두동강내는 두 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월스트리.. 더보기
<어버나이즈드> 포스터 Urbanized poster by Build 포스터 게리 허스트윗의 도시 디자인 다큐멘터리 가 지난 주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이를 앞두고 토론토 거리에 의 포스터도 나붙었다. 영화 포스터의 디자인은 다시 한 번 빌드(Build)가 맡았다. 특이하게도 의 포스터는 양면이다. 그래픽과 텍스트가 각기 다른 면으로 나뉘어 배치된 것. 한 면에는 도시의 아이코노그래피가, 반대면에는 영화 제목과 크레딧이 주를 이룬다. 포스터란 어딘가에 부착되어야 하니 한 면은 포기될 수 밖에 없겠지만, 여러 장의 포스터들을 부착할 경우 나름의 ‘도시 스카이라인’을 만들 수 있다. 는 이제 미국 내 본격적인 순회 상영을 앞두고 있다. 이와 발맞춰 포스터의 온라인 판매도 시작될 예정이다. www.weare.. 더보기
좋은 날씨 Good Weather exhibition by Sarah Illenberger 좋은 날씨 독일의 일러스트레이터 겸 디자이너, 사라 일렌베르거(Sarha Illenberger)의 개인전이 다음 주 게슈탈텐 스페이스(Gestalten Space)에서 개막한다. ‘좋은 날씨(Good Weather)’는 다채로운 재료들로 만들어진 그녀의 ‘입체’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을 보여준다. 과일, 니트, 종이, 타이어를 비롯해 돌, 고무 밴드 등, 사라 일렌베르거는 일상적인 물건들을 독특한 방식으로 결합하여 독창적인 오브제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려낸다. 컴퓨터를 대신 고집스레 손에 의존하여 만들 수 밖에 없는 그러한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는 그녀의 작업에 관한 첫 번째 연구서 발간과 발맞춰 열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게슈탈텐.. 더보기
8비트 패셔너리 8-bit Fashionary: High Fashion in retro graphic 8비트 패셔너리 “패션+사전+일기.” 패셔너리(Fashionary)는 패션 디자이너를 위한 스케치북의 이름이자, 그것을 만드는 회사의 이름이기도 하다. 그들이 최근 또 다른 작업 결과물을 선보였다. 포스터 ‘8비트 패셔너리’에서 하이패션 의상들은 복고풍의 8비트 그래픽으로 재현된다. 이번 작업에 대해 패셔너리의 디렉터, 펜터 입(Penter Yip)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작은 그저 우연이었다. 내게는 복고풍 그래픽 작업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와 함께 일하면서 우리는 8비트 픽셀에 매료되었고 이에 빠져버렸다. 그러다 ‘패셔너리’ 스케치북의 템플릿들에 8비트 스타일을 섞어 보면서, 갑자기 일들이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다.. 더보기
레터엠프레스 LetterMpress app for iPad 레터엠프레스 활판 인쇄의 매력을 아이패드에 옮기다. 그래픽 디자이너 존 보나디스(John Bonadies)는 킥스타터(Kickstarter)에 활판인쇄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계획서를 올렸다. 이름하여 ‘레터엠프레스(LetterMpress)’는 가상의 활판인쇄 환경을 제공힌다. 활자를 골라 조판하고 잉크를 발라 종이 위에 찍어내는 인쇄 과정이 애플리케이션 속에 재현되었다. 화면 위에서 여러 빈티지 나무 활자와 아트 컷들을 끌어와 배열하고 색상을 선택하면, 활판인쇄풍의 디자인을 얻을 수 있다. ‘레터엠프레스’를 개발하며 존 보나디스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빈티지 나무 활자와 아트 컷 활판 컬렉션을 확보하는 일이었다. 존 보나디스는 70, 80년대 문을 닫은 서.. 더보기
애봇 밀러, ‘잉크’ 컬렉션 Ink wallcovering collection by Abbott Miller for Knolltextiles 애봇 밀러, ‘잉크’ 컬렉션 펜타그램(Pentagram)의 애봇 밀러(Abbott Miller)가 놀텍스타일스(KnollTextiles)의 벽지를 디자인하였다. ‘잉크(Ink)’ 에서 애봇 밀러는 그래픽 디자인의 세계를 벽지로 옮겨 놓았다. 패턴의 출발점은 액체의 움직임이다. 종이 위에 잉크 방울들을 떨어뜨리고, 또 그것을 이리저리 흘려 보는 방식으로, 밀러는 벽지를 위한 그래픽 패턴들을 만들어냈다. 패턴의 종류는 총 세 가지. 잉크를 글자 모양으로 흘려 만든 ‘드립(Drip)’, 여러 개의 잉크 방울 들을 디지털적으로 재생산하여 사열시킨 ‘드랍(Drop)’, 그리고 잉크 몇 방울을 몇 페이지.. 더보기
레이캬비크 손그림 지도 Reykjavík Center Map 레이캬비크 손그림 지도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Reykjavík)의 모습이 아름다운 손그림 지도 속에 담겼다. ‘레이캬비크 도심 지도(Reykjavík Center Map)’ 웹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지도는 레이캬비크 중심가의 모습을 집 한 채, 나무 한 그루까지 충실히 재현하였다. 일일이 손으로 지도 이미지는, 굳이 거리 사진을 빌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히 상세하다. 그러니 지도 제작에 오랜 시간이 걸린 것도 당연하다. 보르가민드(Borgamynd)의 건축가, 그래픽 디자이너, 프로그래머들이2년 동안 ‘레이캬비크 도심 지도’ 제작에 매달렸다고. 지도 위로는 도시 관광객들을 위한 정보들이 펼쳐져 있다. 방문해 볼 만한 명소, 식당, 상점, 기타 여행 관련 시설들.. 더보기
가구, 그래픽디자인을 만나다. 바이헤이데이 섬세한 그래픽 디자인 능력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실용성, 안정성을 제공 집안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요소들은 다양하다. 공간 그 자체부터 시작해서 벽지와 마루까지. 하지만 음식을 먹을 때 그 음식을 담고 있는 접시보다 그 속의 음식의 모양새에 눈길이 가듯, 집 안의 분위기는 집 안을 구성하고 있는 가구로 결정된다. 그 만큼 한 공간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압도할 정도로 중요한 디자인 요소인 가구. 그 가구가 그래픽 디자인을 만난다면 어떤 모습일까? 여기,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가 가구브랜드를 런칭한 조금은 독특한 케이스가 있다. 바로 가구브랜드, 바이헤이데이(http://www.byheydey.com). 바이헤이데이는 웹 에이전시로 삼성전자, 제일기획, CGV 등 대형 클라이언트와 함께 일을 해 온 그래픽디자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