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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사람들

엘르 엣티비, '나는 디자이너다' 방송 패션전문채널 엘르 엣티비는 신규 HD프로그램 '나는 디자이너다(원제: ALL ON THE LINE WITH JOE ZEE)'를 7일부터 15주간 매주 수요일 자정에 방송한다고 4일 밝혔다. '나는 디자이너다'는 2007년부터 패션브랜드 엘르의 제작 책임자로 활동 중인 조 지(JOE ZEE)가 경영 악화와 슬럼프에 빠진 디자이너를 찾아가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작된 신규 프로그램으로 네델란드, 노르웨이, 미국, 벨기에, 스웨덴,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 방송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엘르 엣티비는 전했다. 첫 회는 조 지가 브랜드 라덴로로(Radenroro')를 찾아가 경영과 디자인 등 총체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는 라덴로로가 백화점에 진입하고 대외적 .. 더보기
리 브룸, 올해의 디자이너상 수상 Lee Broom wins Designer of the Year award at the British Design Awards 2011 리 브룸, 올해의 디자이너상 수상 와 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브리티시 디자인 어워즈(British Design Awards)에서, 디자이너 리 브룸(Lee Broom)이 ‘올해의 영국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였다. 자신의 회사를 설립한 지 이제 4년.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리 브룸은 영국 차세대 디자인 신의 대표적인 주자가 되었다. 2011년 역시 그에게는 바쁜 한 해였다. 톱맨(Topman)의 옥스포드 스트리트 매장 내 개인 쇼핑실 인테리어, 딜굿(Dealgood)의 ‘파크 라이프(Parq Life)’ 가구, 웨스트필드 스트래트포드 시티 쇼핑센터의 조명을 비롯하여,.. 더보기
어도비 폴 버넷 이밴절리스트 "脫 인쇄 디자인!" "멀티 디바이스 시대, 새로운 시도에 겁먹지 말아야" [김수연기자] "더이상 인쇄 디자인에 머무르지 말고 사람들이 소비하는 웹, 태블릿을 통해 여러분의 크리에이티브를 전달하라" 어도비시스템즈(이하 어도비)의 아태지역 개발자 솔루션 및 플랫폼 부문 이밴절리스트인 폴 버넷(Paul Burnett)이 한국 디자이너들에게 건네는 조언이다. 이는 멀티 디바이스가 등장하고 기술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 맞도록 디지털 스킬을 갖춰야 한국 사용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말이다.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어도비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ADAA)' 시상식에서 만난 폴 버넷 이밴절리스트는 "한국의 소비자들은 이미 훌륭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터라 여기에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용기까지 갖춘.. 더보기
모양·기능? 난 집착하지 않는다 ▲ 톰 딕슨이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거울처럼 반사되는 자신의 작품 '코퍼(Copper)' 조명 아래에 섰다. /이진한 기자 magnum91@chosun.com英 대표 디자이너 톰 딕슨 기존과 완전히 다른 디자인… 그것이 나의 유일한 목표 1970년대 후반 런던. 첼시예술대학에 다니던 한 튀니지 출신 청년이 있었다. 공부에 별 흥미를 못 느낀 청년은 밴드에서 베이스를 치며 음악에 심취한다. 학업을 중단하고 공연 준비를 하던 어느 날 청년은 오토바이를 타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한다. 다리를 심하게 다쳐 결국 음악을 포기한 청년은 오토바이 튜닝을 하면서 익힌 용접술을 활용해 재미 삼아 자잘한 소품을 만들었다. 타이어, 핸들 등 버려진 자재로 꼬물꼬물 만들어댄 창의적인 제품은 이내 사람들 사이에 알음알음 알려졌.. 더보기
크리스 뱅글 "일부 유럽차, 현대차 디자인 베껴" 기아차 K시리즈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끌만한 멋진 디자인" "삼성 TV9000 시리즈 최고 제품... 삼성의 장신 정신 표현돼" [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일부 유럽차들이 현대차를 베끼는 것 같다." 지난 17년간 BMW 디자인 총괄을 지내다 최근 삼성전자 협력 디자이너로 임명된 크리스 뱅글은 6일 헤럴드디자인포럼 참석차 방한해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현대차의 디자인에 대해 이같이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날 "제네바 모토쇼를 이탈리아에서 가르치는 자동차학과 학생들과 관람했다. 이들이 현대차가 좋았다고 꼽더라. 이들은 자라면서 현대를 계속 봤기 때문에 익숙한 느낌을 갖고 있다"며 "이들 이전 세대에게 현대는 지나치게 표현주의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현대가 이제 자기만의 룩을 발견해 발전.. 더보기
카림 라시드 "디자인 혁신 위험 감수해야 살아남아" "2년전 삼성위해 계란형 TV 디자인..사장됐다"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디자인이 없으면 죽는다. 디자인 혁신을 위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 세계 3대 디자이너이자 LG전자, 한화 등 여러 국내 기업과 공동작업을 해온 카림 라시드는 지난 6일 헤럴드디자인포럼 참석 직후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한국기업과 앞으로 디자인 협력 방안을 묻는 질문에 "한국 기업이라고 특별히 차별하고 싶지 않다. 한국기업이 침구든 커피든 나에게 디자인을 의뢰하면 흥분되는 것은 그들이 나를 찾는 이유다. 혁신을 추구하고 싶어하고 진전을 원한다"고 밝히고, "디자인은 문화를 형성하는 도구인 동시에, 브랜드를 차별화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실질적 수단이다. 디자인이 .. 더보기
참신한 발상으로 런던 디자인 뮤지엄을 수놓은 신세대 디자이너 4인 in pursuit of Imperfection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창조적 감성이 풍부한 도시 런던에서 빼어난 창의성과 남다른 손재주를 지닌 4명의 젊은 디자이너가 펼치는 도전이 시선을 끈다. 템스 강변에 자리한 디자인 뮤지엄에서는 이곳에서 직접 선발하고 후원하는 신진 디자이너 4명의 반짝반짝 빛나는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전시가 한창이다. 대량생산되는 디자인의 홍수 속에서 사용자와 보다 친밀한 호흡을 일궈내는 개성 돋보이는 제품을 ‘불완전함’이란 주제 아래 풀어낸 이들의 흥미로운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 1 윌 섀넌 (Will Shannon), 모바일 파티클 보드 공장(Mobile Particle Board Factory).’ 2 섀넌은 목재 가구에서 나온 낡은 재료를 독특한 ‘빈티지’ 느낌의 판지용 펄프로 만들어내는 장비를 탄생시켰다. 1번.. 더보기
<헤럴드 디자인포럼 2011>“디자이너이기를 포기할때 좋은 디자이너가 된다” ‘헤럴드 디자인포럼’ 패널…삼성디자인학교 정국현 학장 인터뷰 디자인 한 역할만 고집하면 실패 다양한 기능·고객과의 소통도 필수 先디자인 後개발 체제로 변화 가속 디자이너, 제품 미래상 제시해야 도요타 ‘렉서스’ 착석땐 시동에 불 예견·배려 중시하는 일본 茶문화 내재 단순한 외관 아닌 문화 본질 구현 무형 가치·감성 경험할 수 있어야 오는 6일 서울 광장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헤럴드 디자인포럼 2011’에 앞서 포럼 패널로 참석하는 정국현 삼성디자인학교(SADI) 학장을 직접 만났다. 그는 삼성그룹 최초로 디자이너 출신 부사장이 되는 등 ‘디자인 삼성’의 선봉에 선 인물로, 지난해부터는 SADI에서 후학 양성에 힘을 쓰고 있다. 34년 동안 디자인업계에서 몸담아온 그가 후배 디자이너와 디자이너를 꿈꾸는 .. 더보기
한국 현대건축 거장 유걸 씨, 부산디자인센터 강연 "좋은 건물은 사람이 쉽게 사용하도록 열려 있어야" 한국 현대건축 거장 유걸 씨, 부산디자인센터 강연 "좋은 건축은 그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열려 있어야 합니다." '건축은 육십부터'라는 것을 입증해 보인 장본인이자 한국 현대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계의 거장 유걸(71·㈜아이아크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가가 4일 오후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11부산국제건축문화제 시민건축대학에서 '열린 사회, 열린 공간'이란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다. 유걸의 건축을 이야기할 때 열린 공간을 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는 기존 건물 내부의 로비나 홀이 가진 내부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아닌 열린 공간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열린 공간은 불특정 공간으로 사용자에게 제한하지 않고 누구나 사용할.. 더보기
<헤럴드 디자인포럼 2011>“영속적 디자인과 기술의 만남…그것이 살기좋은 세상 만들어” 환경운동가에서 그린디자이너로 변신한 대니 서 최근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에서 그린 디자이너로 변신한 대니 서. 12세인 1989년 친구 7명과 함께 단돈 23달러로 환경운동단체 ‘지구 2000’을 만들었다. 이후 8년 만에 회원 2만6000명의 거대조직으로 키워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피플 지는 98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 중 한 명으로, 워싱턴포스트 지는 99년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22세 청년’으로 서 씨를 각각 선정했다. 그런 그가 최근에는 환경적 실천을 구체화한 그린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그는 ‘2011 헤럴드 디자인포럼’에 첫 번째 세션 토론자로 참가한다. 행사에 앞서 e-메일을 통해 그를 만났다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에서 그린디자이너로 변신했다. 이유와 계기는? ▶사회활동가로서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