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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사람들

[영상]페치니 에르메스 수석 디자이너, "명품 디자인의 비밀은 깊이있는 사고" 상표보단 상품의 질 우선 디자인은 이성적인 과정 창조 위해선 용기 있어야 [경제투데이] 명품 브랜드는 현대인들을 열광시킨다. 세계적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의 경우, 여자 핸드백 하나가 수천만원을 호가한다. 비싸더라도 그만한 가치를 인정받는 덕분에 에르메스 제품을 사기 위해 전 세계 소비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대부분 명품은 최고의 재료, 충분한 시간, 장인의 노하우로 만들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면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과 영혼을 흔드는 명품 디자인의 비결은 무엇일까. 지난 18일 인천광역시가 주최한 '2010인천국제디자인페어'에서 에르메스의 페치니 수석 디자이너가 연사로 참석했다. 그는 이태리 명차인 부가티(Bugatti)와 헬리콥터, 가구 등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자.. 더보기
모피 패션디자이너 이유형씨 [문화 프런티어](6) 모피 패션디자이너 이유형씨 ㆍ모피는 풍성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ㆍ한국여성 볼륨감 살렸더니 ‘날개’가 됐다 의 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보석의 차가움과 모피의 부드러운 감촉에 매료되지 않는 여성은 여자도 아니다”란 말을 했다. 그만큼 부드럽고 부티(?)나는 모피는 여성들에게 유혹적이다. 나오미 캠벨이나 케이드 모스 등 슈퍼모델들이 누드로 동물보호 캠페인 포스터를 촬영하고도 정작 겨울에는 모피로 온몸을 휘감고 등장해 빈축을 사기도 한다. ‘퓨어리’(Fury)란 브랜드로 모피 의상을 만드는 이유형씨(32)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모피 패션디자이너다. 모피 의상은 수두룩하지만 트렌드가 반영된 디자인으로 해마다 모피 패션쇼를 여는 디자이너로는 그가 유일하다. 대부분 한겨울에만 바빴던 그가 .. 더보기
패션디자이너 소니아 윤 [문화 프런티어](3) 패션디자이너 소니아 윤 ㆍ팝 문화·고색창연한 박물관이 그녀에게로 와 패션이 되었다 “그들은 너무 젊고 그들의 시도는 성공했다. 이 두 사람이 앞으로도 계속 자신들의 독특한 개성을 발휘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짜릿하고 흥분된다.” 지난 9월9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뉴욕패션위크에서 ‘벤소니’가 2011년 봄여름 컬렉션을 발표한 후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중 하나인 스타일닷컴에 소개된 평가다. 소니아 윤은 현재 여성복만 만들고 있지만 향후 남성복과 아동복은 물론 각종 패션 액세서리도 디자인해 벤소니를 글로벌 패션전문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야망을 밝혔다. ‘벤소니’는 미국의 명문 패션학교인 파슨스의 동창생인 벤저민 클라이번과 소니아 윤(28)이 2006년에 함께 만든 브.. 더보기
그래픽 디자이너 하태희씨 [문화 프런티어](8) 그래픽 디자이너 하태희씨 ㆍ그녀의 그림보다 밝고 따스한휠체어 위의 ‘행복 전도사’ 그래픽 디자이너 하태희(28)의 손은 마법 지팡이다. 그가 그린 그림은 동화책, 엽서, 교통카드, 컵, 옷걸이, 티셔츠, 벽화, 스마트폰 케이스 등으로 유익한 생활용품으로 변해 세상을 보다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든다. 숙명여대 시각정보디자인학과 출신인 그는 현재 코엑스의 B2 엑스포 전시디자인팀 직원으로 일하며 12월8일부터 월간 디자인이 주관하는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도 참여하느라 매일 밤샘 근무를 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올해 주제가 ‘PROJECT-Thank you(세상을 치유하는 고마운 디자인)’여서 하태희는 몸이 지치더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일한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1㎝ 위, 그 작.. 더보기
명품 디자인의 비결은 깊이있는 사고 가브리엘 페치니 에르메스 수석 디자이너 명품 브랜드는 현대인들을 열광시킨다. 세계적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Hermes)의 경우, 여성 핸드백 하나가 수천만원을 호가한다. 비싸더라도 그만한 가치를 인정받는 덕분에 명품을 사기 위해 전 세계 소비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대부분 명품은 최고의 재료, 충분한 시간, 장인의 노하우로 만들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면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과 영혼을 흔드는 명품 디자인의 비결은 무엇일까. 지난 18일 인천광역시가 주최한 ‘2010인천국제디자인페어’에 에르메스의 가브리엘 페치니 수석 디자이너(사진)가 연사로 참석했다. 그는 이탈리아 명차인 부가티(Bugatti)와 헬리콥터, 가구, 라디오 등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자신을 디자이너가 아.. 더보기
세계 디자인 거장들 한국 찾는다 글로벌 디자인업계의 거장들이 내달 한국을 찾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오는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10’ 행사의 하나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세계적 전문 브랜드 컨설팅 기업 울프 올린스(Wolff Olins) 대표를 맡고 있는 칼 하이젤먼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GE, 유니세프, 펩시, AOL,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컨설팅을 담당했던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디자인프로젝트 총책임자를 맡아 런던올림픽의 로고 등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또 세션1(디자인과 국가 브랜드)에선 도시를 그리는 디자이너로 불리는 그래픽 디자이너 루에디 바우어가 강연을 한다. 루에디 바우어는 2010 상하이 엑스포 프랑스관 비주얼 아이덴티티(시각적.. 더보기
디자인평론가 최범, "삶의 면면이 곧 디자인, 깨달아야" 평론집과 디자이너 위한 인문학 강의 통해 디자인 문화 정립 노력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 사진=임재범 기자 happyyjb@hk.co.kr 최범 디자인평론가에게 한국 디자인의 '정처 없음'은 오랜 화두다. 그는 평론집 서문에서 오늘날 한국의 디자인이 "구호에서 시작하여 포장이 되고 어느덧 쇼가 되어버렸다"고 말한다. "세계화와 디자인 혁명과 경쟁력의 논리가 빚어낸 것은 과장된 제스처이거나 스펙터클로서의 디자인뿐이다. 디자인은 급기야 산업의 도구를 넘어 정치적인 선전선동의 도구가 되고 있다. 디자인이라는 이름의 애드벌룬이 두둥실 허공으로 떠오르고, 사람들은 모두 머리 위를 쳐다본다." 디자인이 삶의 자리에 스며들지 못하고 정치·경제적 이해관계에 휘둘려 떠돌아다니는데 디자인 문화가 자라날.. 더보기
상상을 표현하라! 세계적인 디자인도 스케치 한 장에서 시작된다.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재밌는 생각을 상상만으로 끝내지 말고 부가가치를 이뤄내는 현실로 만들어라’라며 조언했다. 서울대 응용미술학과와 미국 일리노이 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학을 전공한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는 1986년 미국 첨단산업의 심장, 실리콘밸리에 이노디자인을 설립한 뒤 한국, 중국, 일본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업체다. 일본 경제지 ‘닛케이’에서 세계 10대 디자인 회사로 선정된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는 2일 개그맨 권영찬이 MC를 맡아 진행중인 한국경제TV(한국직업방송TV)의 ‘일과 사람’(연출 안승태 작가 한미정)에 출연, ‘미래를 먼저 가보는 생각으로 상상력을 키워라!’라는 조언과 함께 중학교 3학년 시절 친구 집에서 우.. 더보기
<파워코리아>디자인 정책·이론 연구…해외연계도 활발 (사)한국디자인문화학회 1997년 설립된 (사)한국디자인문화학회(www.ksdc.or.kr) 이수철 회장은 올바른 디자인 발전 정책 성립과 폭넓은 디자인이론 연구 활동으로 한국디자인 산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 회장은 디자인 관련 기구 체제 운영을 통해 디자인 전반에 관한 자문활동, 기계 및 산업기술에 적합한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산ㆍ학ㆍ연 연계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한양대학교 디자인대학 학장, 디자인대학원장 재직 기간 중 2001년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디자인 학문분야 평가 전국2위를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 최고의 디자이너 육성 교육 현장임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미국 Connecticut주의 University .. 더보기
시간 너머 공간, 자연과의 소통…디자인도 ‘스토리’ 다 타워팰리스 설계한 디자이너가 텃밭에 빠진 까닭은?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는 건축물이 화면 위에서 그 위용을 드러낸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그래서 더 생소한 실내인테리어가 눈앞에 펼쳐진다. 타워팰리스 디자이너로 유명한 최시영(55) 리빙엑시스 대표가 자신이 참여했던 프로젝트의 사진을 한 컷 한 컷 소개하자 강당에 모인 학생은 숨을 죽이고 시선을 화면에 고정시킨다. 디자인을 입은 영상 속 건축은 건물이라기보다 예술에 가까워 보인다. 최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열린 ‘상상과 창조의 인문학 강좌’에 강사로 선 최 대표는 요즘 디자인 열풍 속에 학생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실업·부도·좌절…희망이 된 ‘자살여행’ 소위 ‘잘나가는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그가 걸어온 길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학창시절 음악과 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