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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인문+디자인+공학의 소통이 시작됐다"

국내 최대 융합학술축제 오늘부터 개막

인문과 디자인, 공학의 만남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2014 학술대회'가 12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Flying Imagination: 공감의 근원'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HCI와 UX 분야의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14일까지 진행된다.
 

HCI Creative Awards, HCI 기술과 관련된 참신하고 뛰어난 기술 제품, 디자인아트 작품들.

첫날 개회사에서 학술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정회경 교수(KGIT)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융합 축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영국 글래스고우 대학 스티븐 브루스터 교수는 햅틱 기술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New Ways to Design Hap tip Interactions'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과 중국 디자인 전문가들이 만나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도시디자인 사례를 논의하는 세션도 흥미롭다. 이 세션은 자연과 전통이 보존되는 도시, 더불어 사는 도시를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디지털 세계의 핫 이슈인 '빅데이터' 튜토리얼에서는 데이터 시각화에 대한 이해(송숙영, 연세대), 국내외 주요 언론사의 데이터 시각화 사례(한운희, 연합뉴스), 소셜 데이터 분석방법(서봉원, 서울대) 강연이 참가자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네이버와 SK플래닛, 삼성전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의 전시 부스에서는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창의적인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Creative Award)나 어린이를 위한 인터랙티브 교육 콘텐츠(HCI KIDS) 전시에도 많은 관객이 몰리고 있다.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media@chosun.com
기사입력 : 2014.02.12 12:00 | 수정 : 2014.02.12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