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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2042년 애플의 로고는?.... 유명 기업 로고 예언 ‘화제’

기업 로고 제작과 학습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유명 기업들의 로고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특기할 것은 기업 로고의 과거와 현재 뿐 아니라 미래 모양까지 ‘예언’되어 있다는 점.

분석해보면 미래 로고 예언의 기준은 두 가지 정도이다. 하나는 기업 로고의 변천 추이를 바탕으로 순수 디자인적 측면에서 예측한 경우가 있다. 스타벅스와 LG의 경우 캐릭터 얼굴이 점점 커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점점 단순해진 애플의 로고는 결국 극단적 미니멀리즘에 도달한 것이라는 평가다. 이 예측에는 사과의 이미지를 잃고 원래의 정체성도 놓치게 될 것이라는 비판적 전망이 숨어 있다 하겠다.

한편 기업의 최근 사정이나 성격에 따라 미래 로고를 예측하기도 했다. 노키아의 2015년에는 사라질 것이라는 야멸찬 예언을 했다. 모토롤라의 경우 전혀 예상 못한 새주인을 만나게 될 것이라 풍자한다. ‘윈도’ 모양 이미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 로고가 될 것이라는 예측은 공감할만 하다. ‘유명 회사 로고 예언’은 해석이 어렵지만 동시에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어 더욱 재미있다.

김영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2-02-21 09:06 | 최종수정 2012-02-21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