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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살짝 두꺼워진 `아이패드3` 8메가 카메라 장착?

中매체, 아이패드3 추정 사진 공개
`아이폰4S`와 카메라 모듈 비슷해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내달 초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 태블릿PC 신제품 `아이패드3`의 세부사항이 하나둘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 중국 애플 데일리란 매체가 공개한 아이패드3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애플 데일리(Apple Daily)`란 중국 매체를 인용, 새 아이패드에는 지금의 `아이폰4S`와 비슷한 8메가픽셀의 카메라 센서가 장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어로 된 애플 데일리 사이트에는 최근 아이패드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올라왔는데, 아이패드 신제품 뒷면에 달린 카메라 모듈이 기존 제품보다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4S에 달린 8메가픽셀의 카메라가 아이패드3에도 장착됐다고 추론할 수 있다.
 
WP는 아이패드2의 가장 많은 불만 중 하나가 카메라 성능이었기 때문에 신제품에선 이를 해결한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IT전문 블로그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 역시 사진에 나온 카메라 모듈이 아이폰S4와 비슷해 보인다며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었다. 또한 아이패드 신제품에 고화질 센서가 장착되면 제품 가격이 더욱 비싸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 전문 뉴스사이트 `맥루머`에 따르면 애플 데일리란 중국 사이트는 타블로이드 형태의 신문사로, 지난 2010년 애플 신형 맥북에 대해 비교적 정확히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유출된 사진에서 아이패드3는 아이패드2보다 두께가 살짝 두꺼워졌으나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가장자리를 얇게 처리한 것은 제품 두께가 전반적으로 두꺼워졌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일곤 기자 igon@   입력시간 :2012.02.22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