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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매그넘 사진전 '생명의 기적' 23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세계적인 사진가협회인 '매그넘'의 세계순회사진전 '생명의 기적(Access to life)'이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4일까지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열린다.

이 사진전은 매그넘과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제기금인 글로벌펀드의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스티브 맥커리, 알렉스 마졸리, 파올로 펠레그린, 짐 골드버그, 래리 타웰, 요나스 벤딕센, 일라이 리드, 질 페레스 등 매그넘 소속 사진작가 8명이 에이즈 환자 30여명을 만났다.

작가들은 인도, 베트남, 페루, 아이티, 말리,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와질란드, 러시아 등 9개국을 돌며 에이즈 환자들의 치료 전 모습과 치료 후 4개월이 지난 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전시는 사진 550점과 9개의 다큐멘터리 영상,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 구성됐고 290쪽짜리 사진집도 출간됐다.

배우 전광렬 씨가 전시의 오디오 가이드에 목소리 기부로 참여했다.

전시회 시작에 앞서 22일 오후 4시 전시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성인 1만원. ☎02-2277-2438.

mong0716@yna.co.kr

| 기사입력 2011-12-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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